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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ajin님에게..


BY anyho77 2002-12-24



앞의사정으로 인하여 입원하군 오늘 퇴원하여

글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님의 따뜻한맘 담긴 글 감사합니다..

참..시집살이 고부갈등은 누구집이나 마찬가지 인가보네요..

시모에게도 저이처럼 젊은날이 있었을진대..

그세월 살어오시며 연륜이란곳두 쌓이지 안겠습니까..

며늘에게 딱히 어쩌란것두 아닌 따스한 말한마디라는것에

얼마나 감사해 하는지..

그로인하여 당신이 아끼고 예뻐하는 당신아들에게나 손주들에게

더 좋구 힘이 될꺼란것을 왜모르시는지 몰겠습니다

저이 시누..저에게 잘한답니다

울시누하는말이 "내가 네게 잘하면 그게 엄마에게 가는게 아니겠어"

참 고마운말이고 예쁜말입니다..

고모가 그르니 조카까지도 예뻐서는 놀러올때면

아이들이 좋아하는거 찻게되고 챙겨주게 되어요

잘먹는 음식 눈여겨봤다간

돌아갈적엔 생선이며갈비 일일이 손질하고 절궈선 1회용봉투넣어

한번에 꺼내어 녹여서 바루 익혀먹을수 있도록

들여보게구 하죠..

비록나이차 많이 나선 속깁은 대화는 못나누지만

고모도 시부모 모시구 사시니 제맘을 아는가 봅니다..

오늘 퇴원하며..정신과상담을 받었드랬어요..

가슴이 늘상 이리 두근거리니

불안하고 초초하고 불안스런맘이 쌓이니 피로에눌려

가사.육아에 무기력해지는것입니다..

집안일이란것이 해도 끝두없구 표도없죠..

돌아보면 손갈일이 천지사방으로 쌓여있는대

몸은 천근만근....

?p해전부터 사이트두 찻어보구 하며 ?p번을 망설이다 가게되었네요

얼마동안 복용할 약봉지를 받어오며

심란한 마음에..내가 왜이르나 싶어 서글퍼 눈물이 나대요..

어쩝니까..내맘이 건강하여야 내아이들도 ?P게 키우지 안겠습니까

늘상 처저서는 내모습이 내아이들에게 부끄러운것을..

lemonajin님..결혼이란것이 지험지와 같은것 같습니다

결혼과동시에 문제만 빽빽한 시험지 달랑받어선

답을 찻어가며 사는것...풀어두 풀어두 끝두없이 풀어가야할

문제들 그것이 결혼하여 살어가는 인생인지..

저이 시아주버님 ..하시는 말씀이

시모..패암선고받고 수술안으면1년 수술잘되면 5년이라며

하시는 그말씀...

큰형님두 참 고된시집살이 살며 많이 힘드셧든분이라

이제 그짐을 내가 지구있는거라 늘상 울형님 말씀하시는대

아마도 얼마살지 모를 노모 힘들어두 참고견뎌란 말같이 들리대요

연세많으신분 어쩌면 당연한 말인지는 몰라도

그리 ?게는 생각지 안었습니다

살다가 살다가 보면 내맘알어주시겠지..

부딛치기두 하며 내속도 알어야 친정부모없는 내가

이집에 시집와서 얼마나 좋은며늘되려 노력하며 살은지

알어주실꺼라고 생각했는대..

이상태로 그냥 그렇게 돌아가시기라도 한다면..전 지금보다

더 상처 받고 힘들것 같습니다...

힘들어도 열심히 생활하시며

슬기롭게 살어가시는 님에게 존경을 표하며 항상 행복하시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