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새벽에 음악을 듣다보니 내 감정에 내가 빠져 눈물이 주르르 흐른다.
눈물을 제일 싫어하는 너.
네 앞에서 잠시라도 눈물을 글썽였다가는 잔소리만 듣고 본전도 못 찾으니
항상 네 앞에선 웃어야하고 슬픈 말도 하지 말아야 너는 마음이 편한가보다.
그래서 난 늘 혼자 있을때 참았던 눈물을 흘려.
네가 옆에 있는데 왜 우냐고 항상 물었지.
네가 옆에 있어서 눈물이 난다.
행복해서도 그렇고 네 옆에 영원히 있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난 항상 울 준비가 되어 하루하루 사는 것 같다.
내 마음은 항상 너에게 가 있는데 내 몸은 여기에 있으니
아무리 집이라지만 내 집 같지 않으니 어떻게 살지.
참 이상하지.
왜 너를 만나고 사랑이라는 걸 알았는지.
이제와서 너에게 가벼이 갈 수 있는 내가 아니라서 눈물이 난다.
너에게 가기에는 이미 내가 너무 많은 길을 와 버려서
되돌아가기에는 너무 멀고 험해서 그래서 슬퍼서 괴로워서 운다...
하느님 나 어떻게 하나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맞는데
그 사랑 안고서 나 가던 길 잘 갈 수 있을 까요.
가르쳐 주세요.
어떻게 하면 안 아프게 살아갈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안 아프고 사랑할 수 있는지.
어리석은 나는 알 수가 없어서 이렇게 울기만 합니다....
너를 오래도록 곁에 둘 수 있다면
내가 사랑하는 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