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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하나 더 (엘리베이터에서..)☆


BY 안지노 2002-12-30


복합상가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기전 급히탔다.
버튼 앞에 한아가씨가 단정히 서있었다.
''내려 가지요?''
''네''
아가씨는 버튼을 눌렀다.

(요즘에도 엘리베이터 안내양을 두는 빌딩이 다있구먼..
인건비가 꽤 나갈텐데...)
속으로 갸웃둥하며 1층에서 문이 열려 내릴 자세를 취했다.
그때 그아가씨 재빠르게 먼저 내렸다.
(음...아무리 급해도 손님제치고 먼저 내리다니...)

괘씸하게 생각하며 뒤따라나오니 그아가씨 문밖으로 나가는 것아닌가.
안내양이아니고 손님이었던 것이다.

불평이라도 내비쳤으면 얼마나 무안했을까 !
앗찔할 뻔했다.
휴~ 실수직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