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형제의 엄마랍니다.
우리 둘째가 남들과 조금 달라서 웃을때가 많답니다.
얼마전이었어요
우리신랑이 뒤에서 저를 꼭 끌어안고 있었는데(씽트대에서 설거지를 하는 중이었음) 열심히 자고 있던 우리 둘째 갑자기 일어나 그 모습을 본게 아니겠어요?
솔직히 별 다른 작업을 하고 있던 중도 아니고 이른 아침이라
우리신랑 반바지 입은 모습이 좀 마음에 걸려 그렇지 미성년자 관람불가의 장면을 연출한 것도 아닌데
괜시리 저와 우리 신랑 머쩍은 모습으로 둘째를 처다보았지요
졸려워 눈도 제대로 못뜬 우리 아들
우리를 의미심장한 눈으로 보더니 씩 웃으며
"나 다 아러
엄마 아빠 뭐하는지"
당황한 우리
"아니야 아무것도 안했어. 정말 아무것도 안했다니까"
" 아니야 엄마 아빠 둘만 재미있는 거 하지
나 다 알어 "
점점 당황한 우리는 그자세에서 벗어나지도 못하고 계속대는 아들의 추궁에 억울함 마저 느끼며
"뭘알어 임마 다시 자"
아들 왈 " 싫어 나도 같이해. 나도 기차놀이 할꺼야"
우리아들 우리가 기차놀이하는 줄로 알고 있던거에요
얼마나 순진하고 깜찍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