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남편은 마누라 생일날 미역국도 끓여준다더라"
어제 무심코 던진 내 말한마디가 먹혔는지...
아이핑계로 일찍 출근하는 당신을 늘 혼자 챙겨먹고 가도록
방치한 아내가 그래도 밉지 않았는지...
당신은 내 졸린 생일날 아침을 구수한 미역국냄새로 깨워주었네^^
정말 고마워!
이보다 더 큰 생일선물은 없을꺼야
결혼생활9년이 그리 평탄치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함께 할 수 있게 된것도 당신의 성실함과 착함
때문이 아닐까해
주영아빠! 정말 고마워
괜한 짜증과 투정도 말없이 받아주고 오히려 자신의 무력함과
답답함에 미안해 했던 당신에게 정말 너무너무 감사해
비록 덜큰하고 밍밍한 미역국이였지만
거기다가 좀만더 내사랑을 더했더니 아주 맛난 미역국이 되더라구
주영아빠!
늘 장난처럼 했던말 기억나?
"어휴~ 이담에 다시 태어나면 정말로 멋진 남자랑 한번 살아봐야지!"
근데 말야
그 멋진 남잔 아무래도 역시나 당신이 될 것 같아^^
사랑해!
당신의 귀여운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