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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북한은...


BY 그럴줄 알았다 2003-02-25

북한은 최근 전방에 대형 확성기를 추가 설치하 는 등 대남 심리전을 강화하고 있으며 심리전에서 인터넷 공간을 적극 활용하는 것 으로 밝혀졌다.

2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인터넷은 국가보안법이 무력화된 특별 공 간, 인터넷 게시판은 항일 유격대가 다루던 총과 같은 무기"라면서 한국내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라는 지침을 내려 사이트를 직접 운용하거나 다른 관련 사이트를 이용해 10~20대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북한은 노동신문과 한국민족민주전선(민민전) 보도 원문을 인터넷에 게재하는 방법으로 주한미군 철수, 핵 관련 주장, 이라크전 반대 등 반전평화, 한미주둔군지 위협정(SOFA) 개정, 보안법 폐지와 징병제 반대, 김정일 위원장을 통일 대통령으로 추대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북한은 또 전방 확성기 방송을 통해 107개 지역에서 하루 평균 5시간 이상, 최 장 15시간 대남 방송을 하고, 지난해 12월 31일에는 도라산역 주변 경의선 공사 현 장 북측 전방에 격자형 스피커 20개, 지난 2월 11일에는 연천 북방 중부전선에 '통 일 대통령'이라고 쓰인 김정일 우상화 시각 매개물을 추가 설치했다 이밖에 6.15 공동선언 이후 연간 1천500만매의 흑색 전단을 지속적으로 살포하 고 있다고 합참은 전했다.

북한은 최고권력기관인 노동당, 국방위원회에서 직접 통제하는 등 심리전을 국 가차원에서 수행하고 있고 심리전의 전체 논조면에서는 대남 비방을 자제하고 우상 화와 위장평화 선전, 민족정서 자극으로 김정일에 대한 거부감 해소, 대미 비방 등 에 치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3월에도 미국의 대응 정도에 따라 준전시상태 선포 등으로 긴장 분위기 를 고조시키고 감상적 민족정서 자극을 통해 감정적 반미 선동에 주력할 것으로 합 참은 전망했다.

합참은 북한의 대남 심리전 동향을 매월 말 언론에 브리핑하다 지난 2000년 4월 이후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