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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애만 찾을 엄마


BY twomam 2003-02-25

저는요 이러다가 평생 아이만 찾다 볼일 다 볼것같습니다.
원래 처녀적부터 건망증이 심했는데요. 애 둘낳고 나니까
죽겠습니다. 제나이 이제 30이거든요.
어느날 저녁 남편이 일찍들어와 이른 저녁을 먹고
까르풍엘 갔죠. 큰놈은 걷고 작은놈은 유모차에 태워
다녔습니다. 계산을 마치고 나가있는 남편을 따라
나갔는데 뭔가 허전. 여보 애기는? 남편 눈동그래져서
"너 또"하는 표정.혼비백산 뛰어가보니 두고온 그자리에서
둘래둘래 처다보며 젖병빠는 아이. 4일전에는 친구아기돐잔치에서
잘먹구놀고 이사람저사람인사하고 차엘 타려는데 우리신랑
"애기는? 찾으러 들어가니 식당안에서 우리아기 엉엉.
시장에서 아이 잃어버리는건 일도아니지요.
이러다 언제 한번 큰코다치겠지요? 저도 걱정이랍니다.
저만 그런가요? 님들도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