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여기에 글도 올렸었습니다.
어제 4년의 만남이 완전히 정리가 되었답니다..
제 맘은 많이 아프지만...
그사람, 홀어머니의 종가집 종손에 제사가 일년11번,, 위로 누나넷,
시골서(도시에서가까운시골)어머님과 둘이 살면서 농사도 지으면서 자기장사를 하는데, 자기장사도 그리돈되는건 아니구. 누나둘은 신용불량상태 ,,그것도 성격좋은 누나들이 신용불량이고 나머지둘은 모질고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들이고,, 어머님 아들에게 많이 의지하고,, 이런 모든것들이 그사람 너무 일찍 철들게 한거 같아요..
사람하나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거든요,,
훤칠한 외모에,, 조용한 성격,근데 좀 보수적이고,, 잔소리가 좀 있긴하지만,,, 예의바르고 완벽하려고 하는 사람이죠..
사실 저희 헤어지고 3달만에 다시 만났습니다,,그저 아무런 기약없는 사이로 서로 좋은사람 만나라고 하면서,,그렇게 만나기를 일년 전 그사람 마음에서 보내는게 넘 힘들어 그사람이 제게는 첫사랑인데
내가 미련이 있다는걸 얘기했더니,, 그사람 나와는 결혼할 자신이 없답니다.. 자긴 미련이 없답니다.
그냥 편하게 만난거라고,, 만나면 늘 같이 보냅니다, 여자는 사랑없이는 불가능한데 그사람은 아니였나봅니다..
그래서 어젠 저 넘 충격이였고, 그사람 너무 원망스러웠습니다,
전 그사람이 날 기다리고 있다고 믿었거든요,,
전 여지껏 착각속에서 다른사람이 다가와도 그사람때문에 마음을 열지못했는데,,,지난주에 소개를 받은 여자가 괜찮다고하더군요,,
그랬나봅니다,, 괜찮은 여자가 생겨서 예전에 끝난 내게 그렇게 매정하게 미련이 없단말을 할 수 있었는지도,,자긴 나와 다시 시작할 자신이 없답니다,다시 시작한다면 힘들거라고,, 나나 자기나 둘모두,,
저역시 다른사람 소개도 많이 받아봤지만,, 내맘이 그사람으로 인해 열리지가 않는겁니다..
어젠 많이 울었습니다..
난 그사람때문에 늘 울어야 했습니다,, 여지껏..
그사람 가족들 때문에 우린 늘 서로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우린 정말 인연이 아니였나 봅니다..
그사람과 이렇게 끝이 난게 정말 잘된 일이라고 생각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