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도 한심하네요.
진즉에 남편의 잔소리 성질 폭언등 다 무시하고
남편 버릇 잡았어야 했는데....
잔소리에 성질부리는 것 싫어서 그입맛에 맞추어서
해주며(남편은 절대 그렇게 생각 하지 않지만) 살아
왔던게.....
ㅇ요즘 제 소원이요 밥 해주는 아줌마 두고 사는 거랍
니다. 남편 능력요... 그야말로 개뿔도 없죠.
시댁 식구들도 남편 그러는 거 알아(시할머니께서 남편
을 그렇게 키웠답니다) 모두 저 힘들겠다고 하시는데
남편 혼자 절대로 아니랍니다.
어제 저녁 드디어 한바탕 했답니다.
밥 먹으며 하두 궁시렁대기에 제가 심한 말을 했죠.
정말 죽이고 싶다고....전쟁이 일어났죠.
어린 두 아들 놈 기가 죽어 눈치만 보고 그걸 보면서
도 참을 수가 없서 마구 마구 너 죽고 나 살자고.....
해 주는 대로 아무거나 쳐먹으라구 니가 뭐가 그리 잘
났느냐구.....저보고 당장 나가라녜요...
제가 참기힘든건 갈곳도 없는 데 당장나가라고 자기집
이라고 우길 때예요....정말 더러워서......
기가 막힌건 그리싸우다 방에 들어와 억울한 마음을
?ダ隔?있는데 평소엔 오늘 학교에서 무슨일 있었니
해도 "몰라 잊어 먹었어". 하던 초딩2학년 울 아들..
뜬금없이 "엄마 우리 선생님이 어떤 사람 이 암에 걸렷
는데 열심히 청소도 하고.....어쩌구 저쩌구(감정이 격
해 잘 듣지 못햇슴) ,하구 화낼 일이 있어도 참고 했
더니 암이 낳았대".........ㅠㅠ
저 아무말도 못하구 눈물만 뚝뚝 흘리고 말았답니다.;;;;;;
그래 엄마가 화가 나도 참아야 했는데.......흑흑....
어린 자식 앞에서 못할짓을 했구나....흑흑....
오늘 병원에 갔었습니다. 의사선생님 그러시더군요.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 있으세요"?
"네, 스트레스요? 하 하 하........웃고 말았답니다.
스트레스요 끝내주죠......내 몸 엉망 되도록.....
저 벌써 40인데 남편 모시기 극복하고 살수 있을까요?.....
리플 달아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