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계속 친정 근처에서 살다가 남편 고향으로 이사를 했다.
이사온지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도대체 정이 안간다.
고향생각뿐이고 친정 식구들 생각만 간절하다.
남편과 아이들이 있어도 왜이리 외로운지 모르겠다.
지역마다 특성이 있어서인지 사람들도 정서적으로 다르다.
남편은 자상한 편이 아니라서 내 기분을 생각해 주지도 않구....
점점 향수병에 찌들어 갈 뿐이다.
이런 나 자신을 추수리려고 애를 쓴다.
워낙 멀어서 엄마 생신, 아버지 기일때도 못가는데 엄마 돌아가시면
고향에나 갈수있을지 의문이다.
그래도 자식 커가는거 보면서 위안삼아야 되겠지!!
그래도 이렇게나마 내마음을 표현할수있는 공간이 있어서 다행이
다. 쬐끔 숨통이 트인다.
답답해서 하소연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