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은 주부들이 제일 많이 경험한다.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들은 대단히 많은데 손목․어깨 등의 부위를 사용하는 운동의 과중함 혹은 정신적 긴장 등이 원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위와 장 그리고 간 등의 내장 기관의 질병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원인 모를 어깨통증이 장기간 계속될 경우 반드시 내장 기관 등의 정밀 건강 진단을 받아야만 한다.
어깨관절의 부드러운 운동은 치료의 효과를 상승시켜 주지만 과도하게 부담을 주는 운동은 절대 피해야 한다. 어깨 통증이 발병되기 직전에 어깨가 무겁다든가 때로는 한기를 느끼기도 하는 등 몇가지 징후가 나타난다. 이때 가벼운 운동을 자주하여 어깨 부위의 관절활동을 빈번하게 해주는데 관절의 능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아령 등이 적합하다.
[음용재료]
솔잎
[기타재료]
토란, 무즙, 생강, 마늘, 개다래나무
어깨통증
구운 토란껍질과 생강을 붙인다.
어깨가 심하게 아플 때는 예전부터 토란으로 습포나 찜질을 해왔다. 먼저 껍질을 벗기지 않은 토란을 작은 것이면 2~3개, 큰 것이면 1개를 껍질이 약간 그을릴 정도 가볍게 굽는다.
불에 굽는 까닭은 토란의 껍질과 속살 사이에 유독 성분이 있어 날토란을 그냥 바르면 피부가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운 토란은 껍질을 벗겨 갈아 놓는다. 그 다음에 생강을 갈아서 섞는데 토란과 생강은 10:1의 비율로 한다.
여기에 달걀 흰자위 1개, 밀가루 한 숟가락 정도를 넣고 잘 섞은 후 적당한 크기의 거즈에 발라서 통증 부위에 댄다.
하룻 밤 정도 지나서 바짝 마르면 떼어내고 그 다음날 다시 붙여준다. 그 외에 껍질을 벗긴 토란을 강판에 갈아 밀가루와 식초를 넣고 반죽을 해 환부에 바르는 방법도 있다. 비율은 토란 5개에 밀가루 20g, 식초는 소주 한 잔으로 2잔 정도가 좋으나 적당히 조절해도 괜찮다.
솔잎을 달여 마신다.
어깨가 뻐근하고 아플 때는 적송잎 한 줌을 불에 깨끗이 씻어서 물을 600㏄정도 부어 물이 반쯤 되도록 달이다. 이것을 차 대신 마시면 좋다. 어깨 뿐만 아니라 눈이나 귀의 노화 방지, 고혈압이나 중풍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무즙을 어깨에 붙인다.
무를 적당량 갈아서 소금을 조금 넣고 한지에 발라서 어깨에 붙여 주는 방법도 예전부터 사용 해온 방법이다. 이 방법 외에도 무를 그냥 얇게 통째로 썰어 붙여도 효과가 있다.
마늘을 밀가루에 섞어 붙인다.
어깨가 쑤시는 사람 중에는 변비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런 경우라면 평소 식생활에도 신경은 써주는 것이 좋다. 보리밥이나 현미도 좋고 깨를 갈아서 밥 위에 얹어 먹어도 좋다. 그리고 단 것은 피하도록 한다.
일할 때 어깨가 쑤시거나 쥐가 나면 마늘을 잘 부수어서 밀가루와 섞은 다음 헝겊에 펴 아픈 부위에 바르면 금새 통증이 가라앉는다.
생강을 끓인 후 짜서 어깨에 댄다.
생강은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열을 내는 작용이 있어 찜질 효과가 있다. 생강의 이런 기능을 이용한 습포를 해주면 효과가 크다. 사용 방법도 간단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묵은 생강 하나를 골라 갈아서 베 보자기에 싼다.
물을 적당히 잡고 이 보자기를 넣어 끓인다. 이 생강탕에 수건을 적셔 꼭 짠 후 어깨에 댄다. 처음에는 약간 따금거리기도 하지만 이렇게 여러 번 하면 다음날 아침에 통증이 훨씬 나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생강탕 외에 생강즙에다가 밀가루를 넣어 반죽한 것을 어깨에 붙여도 도움이 된다.
개다래나무 줄기를 달여 바른다.
8~9월에는 익는 오렌지색의 개다래 나무는 열매를 그냥 먹기도 하지만 나무 줄기르 달인 즙으로 관절 부위의 통증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개다래 나무 약 15g에 약 3컵의 물을 부어 그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즙을 만든다. 이렇게 달인 개다래나무즙을 하루 분량으로 삼아 식사 전에 마시면 어깨 관절 주위의 통증이 어느 정도 가라 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