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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있니? 김덕희, 이묘숙, 최혜경


BY woowau 2003-07-30

친구들아, 이제는 우리도 불혹의 나이도 후반에 접어들었는데

초등학교 졸업 후 한 번도 보지 못한 친구들이 문득 그리워지는구나.

인천창영초등학교 59회 친구들은 모임도 없는지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질 않고 세월이 흘러갈수록 더 보고 싶은 마음 간절해지는구나.

 

참, 묘숙이하고는 싸움도 많이 했는데...

그때는 왜 그렇게 싸움이 잦았는지 모르겠어.

아마, 깐깐한 내 성격 탓일거야.

또 혜경이는 우리처럼 딸이 많아서 기억에 남는단다.

 

그리고 덕희는 가장 친했던 친구였는데 어디서 어떻게들 살고 있는지

그 흔적도 자취도 찾을 수 없으니 많이 안타깝고, 지금 만나면 어떻게

변했을지 몹시 궁금해.

만일 지금 만나더라도 그 얼굴 모습 기억할 수 있을까?

 

꼭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구나.

친구들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