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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위로휴가


BY 인형엄마 2003-09-05

대학마다 축제가 한창인 5월에 아들은 군에 입대를했다.

많은이들이 힘들다고 하는 해병대를 신검도받지 못한 어린나이에

자원입대를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먼저 하늘을 보고 오늘은 많이 덥지 않을까?

제일먼저 살펴보고 비가오는날이면 땀이라도 식혀줄것 같아서

내심 안심이되고 노심초사 힘든 여름을 보낸것같다.

간간히 보내오는 편지속에서 보고픔을 참으며 100일을 보내고

8월 말에 3박4일 짦은 휴가를 다녀갔다.

10kg이 넘게 빠져 홀쭉해진 아들을 보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지만 한편으로 대견스럽고 늠름해진 모습이 보기좋았다

아무나  붙잡고 마냥 자랑하고싶은 멋진 해병대~.

아들이 벗어놓은 정복과 정모를 보면서 어느새 이렇게 훌쩍 커버려

군인아저씨가 되서 마냥 온방을 헤메며 잠을 자던 아들이

전혀 뒤척임도 없이 얌전히 자고 있으니...혼자 미소 지어본다.
아들아! 몸조심하고 군생활 잘하도록해라
해병대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