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로또만 되봐라..너는 국물도 없다.
솔로몬의 선택에서 한 부부가 복권 당첨되었는데(여자가) 당첨 사실을 알리지 않고
고의성 있는 이혼을 하였는데..복권 당첨 사실을 안 남자가 소송을 냈다. 받을 수 있을까?
였습니다.정답 사기죄(!) 성립되어 전부 남자에게 돌려 주라는 판결이(외국의 경우)
우리나라의 경우는 반반 이었다고 합니다.
그걸 본 남푠 뜬금없이 설거지 하고 있는 저를 불나게 합니다.
이런 말 한 대여섯번 인것 같아요.
좋은 말도 한두번 이라고!!
고무장갑을 집어 던지고 "뭐 그때가서 버러!지금 당장 이혼해 그럼"하고 으르렁 거렸죠
한술 더떠 이혼하면 종신보험 피보험자가 애들이 된다고...
분위기 파악 못하고 떠드는 그 남자에게 고무장갑 확 던졌지요.
그리곤 청소.아이들 씻기고,잠 재운 후 조용히 나왔습니다.
놀라서 헐레벌떡 달려 나오는 그 남자를 향해
"문 닫지마!들어 올 거야"소리를 지른 후 노래방을 향해 걸었지요
처음 곡은 차마 소리가 나오지 않아 그냥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예약 열몇곡 해 놓고 신나게 노래 부르고 왔습니다.
얼마나 신이 나는지...아들 둘 키우면서 뭘 내 마음대로 해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 노래하길 기다리지 않아 좋고 ,,기분 좋은 척 하지 않아도 좋고...
들어갈때 쭈빗하던 표정..나올때는 짓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곰곰 생각했지요.
그 말에 과민반응인 나!왜 일까?
그 말 뒤에 오는 내 모습...초라한 내 모습이 보였지요.
그래 죽음이 우리 곁을 맴돌듯.....이혼도 무작정 올 수도 있겠다.이런 생각..
준비를 해야 겠구나 하는 절박함.
이혼을 하겠다는 말은 아니지만,,,,그 말을 덤덤히는 아니더라도 과민반응할 정도로
두려워 하지는 말아야 겠다는 생각...좀 방정 맞지요?
저 싸움 오래가지 않는데 오늘 밖에서 2시간 혼자 놀다 왔답니다.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