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내 자신이 비참하다.
만약 신께서 엄마자격시험이란걸 보신다면 난 분명
빵점일거다. 자식을 사랑하는 모성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것이지만 평상심을 벗어난 상태에서는 그무엇이
모성보다 앞서 내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고 할말 못할말
다 퍼부어대고 고래고래 고함지르는 악마만 존재할 뿐이다.
무섭다. 나스스로도 이렇게 내가 무서운데 고스란히
받고있는 아이는 얼마나 무섭고 두려울지 상상조차 하기 싫다.
내가 왜 이렇게 변했을까?
무엇이 내 마음속에 악마를 키우게 했을까
아님 처음부터 마음속에 악마가 존재했었지만
그동안은 모르고 살아온것일까?
지금 이순간 만큼은 정말이지 죽고싶다....
곤히 자고있는 아이가 내일 아침이면
다른날과 다름없이 변함없는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와 웃으며 엄마하고 부를것을 알고있기에
더 가슴이 아프다.
언제까지나 그런 모습을 아이가 간직하지는
않을텐데..................................
오늘따라 엄마라는 자리가 너무 힘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