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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첫키스의 추억


BY 2003-11-18


 
첫키스의 추억
                詩/ 김수현  

늦은 귀가길
쏟아지는 별빛 속에서
하늘 숲이 출렁이고 
정지된 풍경
망각의 갈매기 
곧 떨어져 내릴것만 같다
모든 지상의 
바람도 
별빛속에 잠이들고

어두운 숲 한 끝
도심의 빌딩위로
쏟아지는 하늘
불빛에 반짝이는 
첫 키스의 추억은 
꺼지지 않고 타오른다
거리와 거리의
빈 공간 사이로
걸어가는 사람들
곧 새벽이 오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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