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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편견을 버려~~


BY 농부의 아내 2004-01-17

아~~~

글을 읽다보면....괜시리 ....열 받는다.

같은 입장에서....

또 다른 입장에서도....

나?.....난 큰 며느리다.

그것도 시골에서 농사 지으며 사는....종갓집 맞며느리.....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저 나에게 주어진 도리만은 지키며 살자.....이거다

 

바라지도 말고....그저

나에게 주어진 임무.

큰며느리로서....

동서의 형님으로....

한 남자의 아내로....

그리고 사남매의 엄마로써....

 

19일 제삿날이다

하지만 나역시 명절이 있으니 동서에게 오지 말라고 했다

올지 안올지는 동서가 판단할 문제이기에 이에 대해 이의는 절대 하지 않는다.

 

울 시어머니 ...

10년 동안 내 머리채 잡은 분이다.

욕은 옵션이구...하지만 ....자식이 커 가다 보니 ..그리고...

내가 진심으로 대하니....지금은 친엄마처럼 다정한 사이가 되었다.

 

울 남편....

도박

여자까지...골구루 섭렵한 위인이다.

하지만 .....난 참았다.

 

그래서 지금의 평화를 난 쟁취했다.

이건 내가 찾아낸 행복이고..

내가 선택한 길이고..

이 가정을 지킬 의무가 있는 것이다.

 

내가 베푼 모든 것들에 대해 ...

돌아오길 바라지 않는다.

 

나의 미래는 현재로 이루어진다.

지금을 후회 없도록 열심히 살면 ...

미래는 분명 핑크빛이 아닐까한다.

 

아자 아자!!!!!!!

오늘도 happy 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