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직장을 다니는 울 신랑
출퇴근이 그래도 쉬워 목요일이면 집으로 옵니다
그래선지 울 신랑의 인기는 식을줄 모릅니다
사실 예전에 잔소리가 많아 딸이나 저한테 눈치밥 좀 먹었는데 요새는 그 잔소리도 고맙습니다
신랑이 오면 먼저 우리의 악동 꼬맹이가 1순위
다음은 딸 그리고 우리의 경도비만 큰아들 순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모습을 보며 속으로 웃습니다
사실 길고 긴밤에는 제 차지기 때문이죠
제가 울 신랑의 무릎위에 앉아 있으면 울 딸은
"어이구 저 닭살" 하며 ㅉㅉㅉ
하지만 저는 언제까지 닭살로 살고싶어요
지금 울 신랑 은근한 눈빛을 보냅니다
그런 신랑 죽도록 사랑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