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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대하여


BY 2004-02-08

       
        ♣ 시 간 ♣ 시간은 마치 가공되지 않은 형태로 내게 배달된다. 시간의 가치를 황금으로 만들든지 다이아몬드로 만들든지 그것은 자유다. 역사를 새겨넣든지 행복을 새겨넣든지 그것 역시 자유다. 시간에 빨간 물감을 풀어 놓는다면 빨갛게 변한다. 사랑을 풀어 놓는다면 행복이라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누가 시간을 가져다 주는지 그것은 그다지 중요치 않다.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어떻게 가치롭게 써야하는지 그 일점이다. 물론 써지 않아도 하등의 문제는 없다. 시간은 시계속에 있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시간은 우주 그 자체일수도 있다. 그러므로 시간은 영원하다. '영원'이란 시간의 길이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란 설명되어지지 않지만 그냥 있는 것이다. 만약 영원이란 시간을 감지할 수 있다면 그는 인생 최고의 경지에 이른 것이리라. 무아의 경지란 아마 '영원한 시간'과 '자아'가 하나되어 만나서 무한한 환희를 느끼는 순간이리라. 시간은 길이와 속도와 형태가 없다. '길다든지 짧다든지','빠르다든지 느리다든지', '있다든지 없다든지' 그런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다. 다만 느낀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통상 길게 느껴지는 시간은 고통스러운 시간인 경우가 많다. 반대로 짧게 느껴지는 시간은 즐거움이 있다든지 정해진 시간에 해야할 일이 있을때이다. 최고의 시간이란 최고의 가치를 생성했을때 탄생된다. 시간은 생명 활동을 통해서 다시 탄생한다 시간은 말이 없다. 그러나 때로는 내게 어떤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가령 당신은 나를 어떻게 할 셈인가요. 당신이 하자는대로 하겠어요. 시간은 자신을 엉망진창으로 쓴다하더라도 말이 없다. 시간의 사용에 대한 결과는 시간 사용자의 책임이라는 무언의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마치 형편 없이 낭비를 하는 경우는 후회를 하게 되는 것처럼.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최고의 선물임엔 틀림없다. 시간의 끝과 시작이 인생이다. 자신의 삶에 있어서는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하더라도 시간을 4차원의 공간으로 인식한다면 그대가 혹시 정지된 시간을 만날지도 모른다. 시간의 원점을 만날지도 모른다. 시간에 대한 각자의 개념이 몹시 다르므로 내 견해가 아주 빗나간 실수일수도 있다. 다만,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한 정도로 가볍게 생각해주기 바란다. 다시 시간이 내게 정중하게 묻는다. '나를 어떻게 하실 건가요' 나도 정중히 대답한다. "'당신만큼 아름다운 존재는 없소' '당신만큼 귀한 존재는 없소' '내가 당신을 황금의 가치로 바꾸어 놓을수 있다면 좋겠소. 그러나 인간의 세계에서 절대적인 것은 없소 시간인 당신만이 절대적이오'"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자면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소 시간인 당신이 인간의 심장에 힘차게 고동을 울린다는 사실을' 아주아주 고요한 밤, 달빛처럼 고요히 내게 머무는 당신이 참 좋소. 항상 감사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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