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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해를 살은 허전함


BY 밤을 새구 이야기 2004-04-05

저녁을 먹구 잠자리에들려다가

문득 남편과 가까운 시장을 데이트하구 싶어졌다..

아이들 이야기말고는 별로 안하구 산것같아 이야기가 하고팠다..

 

바람좀 쐴래? 지금 며씨인데 그러냐구 안좋은 얼굴을 했다..

평소때같았으면 넘겼을 이상황이 눈물까정 비쳣다..

자려하니 영 이오지않았다..

일어나 옷을 챙겨입구 나서니 어디가냐구 물었다

바람쐬러"라구 하구 가방가지구 집을 나섰다..

갑자기 혼자서 술한잔하구 싶어졌다..

서른 다섯해를 살면서

처음저지른 홀로 술마심..

 

처음엔 슬펐구

남편이미웠구, 역시 혼자이구나를 뼈저리게 느끼구,,

한시간반이 흘렀다 새벽 한시반..

걱정도 안되는지 전화도 없었다..

 

정말 친구가 필요한데,손을 내밀어두

뿌리쳐버리는 남편,,

완전한 혼자가되어버리니

오히려 담대해졌다..

 

집으루 돌아오다가 노래방들러서 30분정도 불렀다..

글구 집에와서 새벽 다섯시 지금까지

인터넷을 헤집구다니구 있다...

 

그동안 잘못들렸던 카폐며 블로그며,,

 

사랑 !

사랑이뭘까?????

 

남들보기엔 무난하구

평범한데.

 

가슴이 너무깊게 패여있다..

사랑을 갈구하는데..

 

혼자사랑은 너무아프군여..

남편의 마음엔 무었이있을까요..

 

서른다섯해를 살아가면서 40대가 남의 일 이아닌것 같은 그런속애서

그는 무슨생각을 하면서 살아가고있을까?

 

간절한 친구 갈증을 느끼는데,,,

 

생이 허전할때,,,아이들둘을 돌보구 일두하구,,정말 바쁜가운데,

모든것 다버리구 한시간이라두 신들린것같은 강렬함에 휩싸여보구 싶군요..

 

아이들을 볼때 감사가 넘치는데..남편에게서의 따뜻한 사랑안에서 동행하구싶음은

너무 큰 투정일까요?

 

사 랑 이 뭔 가 요/산 다 는 것 이  뭔 가 요..

 

오늘은 다 우문을 던지구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