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사촌 오빠의 자녀라면 정말 멀기는 머네요
요즘 처럼 바쁜 세상에 모두 참여하기란
그리 쉽지 않네요
더구나 친정쪽이라 남편에게도 좀 미안하기는 할거구
저는 엄마의 사촌오빠까지는 안 다녀서 잘 모르는데
엄마가 원하시면 님 혼자 잠깐 다녀오셔요
엄마가 너무 멀어서 못오시니까 미안해서 부탁하시나봐요
하기는 내 결혼식에도 안 오셨으니 축하해 주고 싶은 마음이 없지요?
그건 누구나 갖는 마음이에요
가도 잘 아는 사람도 없구 그지요?
엄마한테 잘 말씀드려봐요
님이 큰딸이라면 엄마 대신 에의상 혼자 다녀오구요
왜냐면 그집안의 큰자식은 때로는 내가 원하지 않는 일도 해야할 때가 있거든요
나도 기쁜일 슬픈일들이 닥치고
그럴때 내가 모르는 친척들이 달려와서 함께 그자리를 빛내주기도 하고
위로해 주니까요
슬픈일 기쁜일엔 친척이 제일이지요
마음을 비우고 혼자 훌쩍 여행삼아 다녀오세요
즐거운 마음으로 엄마 생각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