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구3명 모두 같이 출근합니다.
1차로 아들은 어린이집. 2차 각자 헤어져 직장으로.
어느날 아이가 아침밥을 좀 과하게 먹었습니다.
그래도 차에서 바나나를 먹고 싶다네요.
(가끔 허술히 먹은 날에는 어린이집 앞에 차세우고 다른 것들을 먹고
들어 갑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하고 나니 먹기 싫답니다.
그소릴 듣고
남편왈 : 어린이집에 가지고가 먹고 싶을때 먹어. 친구가 빼서먹지 못하게 빨리 먹어
저왈: 그러면 안되! 친구도 먹고 싶은데 나누어 먹지 않고 혼자만 먹으면 친구맘이 어떻겠어?
너 먹고 싶은걸 친구만 먹는다고 생각해봐! 너가 속상하겠지! 저녁에 집에가서 먹자!
남편왈: 그런게 어딘냐! 내가 살고 봐야지!
저: @.@ 헉.
남편은 기본적인 생각이 매사 이렇습니다. 물론 저에게도 해당되죠.
시댁식구들도 다 그렇습니다.
그 속에서 그런 상황을 계속 접하게 되면 제 자신이 비참합니다.
한마디로 자기 자신들 외는 상대방을 배려할 필요가 없고,
공짜면 무었이든 좋다는 생각이죠.
저를 보면 "친정에서 머 안해주나" 그것 계산합니다.
청결문제 매사의 모든 생활이 그렇습니다.
애 어릴때 타인 배려하지 않고 유모차 잘못끌어 남에 발에 상처를 내고도
사과는 커능 미안한 기색도 없었습니다.
끝내 상대방이 화를 내고 제가 미안하다 고개숙여 사과 했습니다.
남편은 그러는 저보고 미쳤답니다.
애가 그렇게 클까 걱정되어 안보는데서 애에게 말했습니다.
**야 저건 아빠가 잘못한 거야! 알겠지 너는 그러면 안돼.
이런건 아빠 닮으면 안되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일 벌어졌습니다.
차에서 애가 잠이와 졸고 있는데, 남편이 애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애가 짜증이 났는지 "아빠 때문에 잠깼잖아." 그럽니다.
남편: 머라고 .
애 또 말합니다. 3번 말해도 못알아 듣자 애가 짜증내며 : 나는 아빠 안 닮을 꺼야."
라고 했습니다. 남편 충격 받았나 봅니다.
소리를 꽥 꽥 지러며 애를 잡습니다.
애는 너무 놀래 소리도 못내며 눈물만 뚝. 뚝 흘립니다.
과거에도 그랬습니다.
지 성질에 못이겨 돐도 안된 애 목졸라 흔들었습니다.
주먹지고 애에게 휘두르는걸 제가 막아 제 팔뚝에 멍들었습니다.
한두번이 아니었죠. 다행히 애가 맞은 적은 없었습니다.
저에게도 그랬죠.
말로는 안되 아는 사람 모두에게 말하겠다며 협박하고,
싸우고 또 싸워 주먹질은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러더군요.
"내가 애 죽일려고 그랬겠냐?"
잘못했다는 말은 커녕 이런 말을 하다니 도대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그런 모습과 행동들을 보고 커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애에게 아버지의 개념을 어떻게 설명해 주어야 할지.
올바른 아버지와 가장의 상의 세울수 있을지 ...
이제는 무감각해 질때도 됐는데 자꾸 한숨이 나오고 눈물이 나옵니다.
이젠 같이 말석기도 싫습니다. 애 문제까지도..
남편으로는 아무 바램이 없습니다.
단지 애에게는 올바른 사회성을과 인간성을 기럴수 있게 해주고
애와 저의 미래가 비참하지 않게 월급만 꼬박꼬박 주었으면 합니다.
애 미래를 위해서 말입니다.
저는 애에게 죄인 입니다.
오늘. 너무 속상해 하소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