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조만간 일때문에 중국에 3개월 순환으로
나갈지도 모르다고 하는데요.
전 미리부터 싫다고 말했어요.
남편 직장이 지방인 관계로(기숙사 거주)
안 그래도 이주일 부부인데.......그래서 한 달에 겨우
집에서 두 번 만나는 우리 가족입니다.
한참 좋을시기인 시기에 떨어진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가요?!
애들도 싫다 하고 저 또한 내키지가 않아요.
하지만 애들은 점점 커가고 돈 들어갈 일들은 많고......
남의 아내들은 잘만 보내줄 것 같은데 왜 너만 그러냐고 하네요.헉~"
돈 더 벌어 온다는데 누가 싫다고 하겠어요.
갈채를 보낼 일이겠죠~!
하지만 그 시간동안 아무 탈 없이 오리라는 법 없잖아요.
허전하면 갈수도 있을...... 남자들인데 맘 편히 어떻게 보냅니까?
그래서 말했더니 남편은 넌 어떻게 그런 생각만 하니?하대요.
그러면서 대화가 안돼.........이러네요.
자기 말만 응해 주어야 대화가 되는 여자인가요?참나~!@@
같은 나라 하늘아래 살아도 허전한 마음이 드는데
잘도 참고 견디겠다.싶거든요.(서로)
저 역시 손 빨며 살길 바라는 여자는 아니지만 맘이 편치가
않아요.
가라고 하자니 너무 긴 시간 같아 외로워 어찌 삽니까?
하나를 얻음 하나를 잃는 게 삶인데
갖고자 하는 거 다 얻긴 힘들던데.........
남편,돈 중에 어느 것을 선택 하리요?
쩔쩔매며 사느니 여유롭게 살고 싶긴한데 참 선택하기 힘드네요.
전 남편을 선택 하고 싶은데 남편은 경제적으로 조금이라도 여유있게
생활하고픈 가 봐요.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시기가 정말 온다면...........난 어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