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주 평상시 안부한번 안묻던 시누들(4명)번갈아가며 나한테 전화를 하네요
오늘만도 3번씩이나 (일년동안 안부전화 할걸 미리 다해버리나)
내용인즉, 지들끼리 (시어머니,울남편, 시누, 시동생) 일요일 만나기로 했나본데
울시누 내핸드폰으로 전화와서는 몇시쯤 어디서 만나기로 했냐고 묻는데
전황당, 전혀 모르는일이거든요.
시누말하길 오빠가 전화를 안받아아서 저한테 했답니다.
(언제부터 그렇게 싹싹했다고)
그래서 무슨소리하시냐고, 어머님 오신다는건 알고 있는거고
난 오빠한테 암말 못들었다고, 저는 잘모르니 약속시간,장소 궁금하면 이따가
오빠휴대폰으로 다시 전화해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마디 더~
'계속 몇주동안 오빠가요 누나랑, 도련님, 아가씨들하고 소근소근 통화
자주하는것 같던데, 글쎄요 저한테는 암말도 없었고 들은것도 없고
아가씨들중 저랑 통화하신분도 없었고 저는 아무것도 몰겠네요'
울시누 금방 삐져서 대답도 안하고 조용히 숨만 쉬고 있대요
아니 여러분, 어떻게 옆에 사람이 있는거 뻔히 알면서 안부전해달라,
올케좀바꿔달라 소리한번 안하고 끊냐구요.
항상 자기들끼리만 통화하고 모른척하고 큰일있을때 돈들어갈때만
날 찾죠. 미워도 가족인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까 싶다가 이젠 질렸어요.
다들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으면서.
어쩐지 내휴대폰으로 전화를 하고 이상타 했더니만, 시어머니 토요일 서울
오시거든요 그래서 뻔질나게 압력을 넣는건가보네요.
전 그자리 참석 안할려구요 잘나고 우애있고 똑똑하고 현명한 착한
형제들끼리 만나 즐거운 담화 나누고 효도하시라고.
아니 왜 살아있는 올케 놔두고 바쁜 지오빠 휴대폰으로 전화하고 그러는지,
더군다나 전화요금도 많이 나올텐데..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다른댁들도 이러시나요?
시집엔 난 어짜피 죽은사람이고, 귀신이고, 가족이 아니니까 계속 모른척 할랍니다.
시어머님 조심해서 오시라고 전화 통화 했으니까 계속 모른척 할랍니다.
말한마디 없는 남편도 밉고 지오빠, 지동생하고만 상의하고 통보하는
시누들은 더싫고.
여러분들도 이런시누들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