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조금늦은아침을 가게서먹었다.
냉장고청소하다 속이비좁아서 한포기남은김치통을 꺼내놨는데
울신랑이 오늘아침출근해서 그김치에 돼지고기넣고 찌게를끊였다
않아서 얻어먹으니 진짜맛있었다
다먹고는 설거지를하려고 가게안에딸린 씽크대로가서는
쑤세미에 세제를묻힐려는데 이상하네?
어제 울가게 직원이 쓰레기통을 비우며 속이너무지저분하다고 화장실가서 닦아온다기에
세차할때쓰는쑤세미에다 세제흠뻑묻혀주었더니 그걸닦고는
싹싹빨아서 다시씽크대에올려놨단다
왜그랬냐고 물어봤더니 하나가지고 이것저것용도로쓰는줄알았다나?(울집에서일한지4일째)
어휴~~씽크대에 쑤세미세게있는거안보이냐고 하나는그릇닦는거 하나는그릇행구는거. 두개있고
어제내가준건 허드레용도로쓰는건데 그럼 울신랑아침에밥하면서
쓰레기통닦은쑤세미로설거지했구만(내가보니 그쑤세미에 세제가남아있었씀)
에고 디러라 왝~~왝 좀전에 맛나게 먹었던 식사가 쓰레기통닦은수세미로 설거지한겨?
에고 디러 나미처...
어쩐지 ..내가않아서 얻어먹을 팔자가아닌데 저인간이 아침을짛더라니..
어제저녁 내가 좀 독한말을퍼부었더니 지발이저렸는지 아침에나가더니
밥지어놨다고 먹으러나오라고 전화가와서리 씻지도않고
울딸하고 나가서 먹었구마는..(아침에비가억수같이와서 딸어린이집안보냈씀)
아이구~드러라 갑자기속이 미식거리는거같네..
갠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