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피식 혼자서 웃어보곤 합니다 지나온 추억들을 떠올려 보는 시간... 지나온 그 추억을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것이 내 삶에 있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일들이기 때문이겠지요 어떤 아픔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내 삶의 보석들이 되어 이렇게 나의 기억 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고맙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아쉬움은 남습니다 조금만 더 열심히 살았더라면... 힘들 때 한 걸음만 더 내딛고, 한 사람에게만 더 가슴으로 진실하게 다가섰더라면 정말 슬플 때 오히려 미소 지을 수 있었다면 이렇게 아쉬움이 가득하지만은 않을 텐데라는 미련... 이미 살아온 내 삶이 아름다우면서도 아쉬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것이 다시는 재현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이제 그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줄여가는 것이 내 삶의 남겨진 숙제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기에... 잠시만 있으면 또 과거가 되어버릴 지금 이 시간부터라도 좀더 내 삶에 진지하게 임해야겠습니다 때로는 나의 머리가 과히 좋지 않다는 사실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자주 잊어 먹기를 되풀이하는 나의 기억력. 비록 그 기억력 때문에 당혹스러운 일을 겪곤 하지만 가끔은 기억하는 것보다 잊어버려서 더 좋은 일이 세상에는 많이 있다는 사실이 내 삶을 보다 활기차게 합니다. 그 중에서도 어떤 일에 열중하느라 괜한 걱정들과 다가올 일들에 대한 불안감을 잊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면 과히 머리가 좋지 않은 편이 내가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구나 하는 기분이 들어 혼자 피식 웃어버리곤 합니다. 그런 경험을 몇 번 인가 되풀이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불행의 대부분은 기억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애써 기억하는 것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앞으로는 내 머릿속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나를 괴롭혔던 이기심들을 더 잘 잊어버리고 가벼이 살아가는 내가 되고싶습니다 때때론 기억하는 일보다 잊어버리는 일이 우리에겐 더 소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