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라고 남편 고향학교에서 동문회를 했더군요.
남편은 몹시 가고 싶어 했지만 제가 못가게 했어요.
동문회가 있는 추석 다음날엔 친정에 가야하고, 동문회비도 10만원인데 솔직히 전 그돈 아깝거든요.
눈 딱감고 낼 수도 있는 돈이지만 그 돈이면 우리 아들 녀석 그렇게 하고 싶어하는 피아노 학원 한달값인데........ 어떡하냐구요.
(A~C~ 갑자기 돈없는 처지가 서글퍼지네요... 엉엉... ㅋ~)
그래서 남편은 동문회를 안갔는데, 글쎄 동문회비는 안가도 내야된다는 거 아니겠어요?
계속 볼 고향친구들인데 어떻게 안내냐고 하네요.
전 싫더라구여...... ㅠ.ㅠ
동문회 그런거 사회적으로 기반도 잡고 재력도 있는 사람들이 해도 충분할 텐데 무조건 다 내라는 게 어딨냐구요...!
아직 돈 들어갈 때 많은 나이에 이것저것 어떻게 다 하냐구요.....?
안 낸다고 재산압류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왕따 시키는 것도 아닌데 끝까지 버티라고 할껍니다.
휴~
그런데 왜 이리 속이 상합니까~?
돈 10만원 때문에 남편 인간관계까지 못하게 하고 남들 앞에서 주눅들게 하는 거 아닌가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