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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죽,청국장,맹글어묵으니 살찌는거 같구마이 ~


BY 외로움 2004-10-14

 

 장날에 가서 늙은호박,단호박,,두개를 사서 호박죽을 먹고 지릴도록 묵구로

 곰솥에 이빠이 햇다, 찹쌀가루넣고,팥,강낭콩도 넣고 밤도 넣고,새알심도 넣고

 맛나게 쑤어서 할무이들 한테 갓다주니 다 싫다 카네 나참~

 

이런 김빠질때가 잇나? 문디 할마시들? 안좋아해도 잘 묵겟다 하고 걍 받아놓으면

안돼나? 내참 살다가 이렇게 김빠지는 기분도 첨이네

할무이들이 대충보면, 호박죽 이런거 좋아하던데,,

목강갖다오니 절에 아짐하고 어떤 할무이하고 콩 털고 잇길래 한그릇씩 갖다줫더니

나중엔 빈그릇을 햛아댄다 ㅋㅋㅋ

얼매나 고맙던지 ~~

 

청국장도 맹글어서 놔두고, 무말랭이도 이젠 다 말라서 형님,동서네 줄라꼬

봉다리,봉다리에 싸둿는데, 얼매나 맘이 뿌듯하던지~

참말로 사람은 받는거보다 주는기 더 행복 하다 하더마는~

나는 뭐든지 내가 할수잇는 선에선 다 주고싶은데

울언니나 동생은 디게 궁상맞아 비는지 싫다카는 눈치네

 

아이고야~그거 살라카모 돈이 얼매 든다꼬 그카나? 뭐 이런식이고

아니 그래도,,십원이라도 그거 다 살라카모 돈이고,,또 내가 내눈으로

직접하니 오리지날 이고, 마트함 가본께롱 시덥잖은 무말랭이도 다 중국산이더마는

와그리 궁상맞게만 보는지 나원~

 

청국장찌개 함 묵어보고 달라카기만 해봐라 콱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