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당신의 고독까지도..."
* 내 사랑 당신 *
어제 밤,
당신과 통화를 하면서도
조금씩 내가 졸고 있다는 사실에
당신이 내게 얼마나 편안함을 주는
사람인지를 생각하며
혼자 웃었습니다.
전화 끊고 잠들어
정말 신기하게도
단 한 번의 깸도 없이
정말로 오랫만의 숙면을 취했습니다.
당신도 그러했나요?
한가지 서운한 게 있었다면
꿈에서 당신을 보지 못했다는 거....
아니, 보지 못한 게 아니라
아무런 꿈도 꾸지 못했으니
당신이 나에게 준 꿈보다
더 소중한 숙면이 한 없이
감사하고 감사할 뿐....
가을의 외로움을 많이도 타는
당신을 곁에서 지켜보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한계성에
얼마나 가슴아파 하는지 아시는지....
그 아픔
내가 대신할 수 있다면
아무리 큰 멍에라 하여도
운명처럼 짊어지고 싶은데....
그러지 못함도 내겐 큰 슬픔입니다.
오늘이 우리가 만난 지 98일되는 날 인가요?
당신에게 평생 기억될 날로
그 날을 축하해주고 싶은데
가장 좋은 선물을 해주고 싶은데
제약되는 시추에이션이 밉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항상
예약되지 않은 일들이 아름답게
선물되곤 했으니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받았던 그 어떤
우연함 보다 더 아름다운 시간이
우리에게 선물되어질 것이라고 믿으며....
이쁜 나의 사람아!!
내가 당신의 기쁨지수의 절대분자라면
당신은 나의 행복지수의 일기예보입니다.
부디,
그 배냇병이란 가을고독에서
빨리 탈출하여
내 품으로 안기어 주시길 바라옵고
바라옵니다.
이 아침,
당신을 위한 주문을 외워봅니다.
하늘이시여!!
나의 여인에게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외로움을 주소서,
그 외로움 나와 나누어
감당할 수 없는 만큼의 행복이 되어
그녀의 가슴에 충만하게 메아리쳐
엄청난 반향으로 나에게 리플렉스되기를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의 그 지독한 계절병인
가을 그리움까지 다....
이 시간 이후로
그대의 기분이 나로하여금
다시 평상심으로 돌아오기를 희망하는
당신의 남자,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