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
그 누구와도 성격적으로 맞추기 어려운 아버님을
아주버님이 이제 나서서 일을 추진하려고 하신다.
구체적으로 명절때 음식도 이번만큼은 남자들이 하고(삼형제)
동서들끼리 모여 나가서 서로 풀것 풀고 하란다.
여러가지 일어난일들을 나열하긴 어렵고 핵심은 그거다.
물론, 좋은방향으로 나가고자 선택한 나름의 계획이랄까?
의논도 아니고 그렇게 하겠으니 의기투합하자는 그런 뜻으로 일단 들었다.
나이도 아래위로 다 그만그만이라 인생경험은 다 엇비슷하다.
조카도 전부 그 또래이고...
가운데에서 형님, 동서
그리고 동서지간의 뭐가 서로간의 문제인지정도는 안다.입장차이..그리고, 동반되는 여러가지 생각들의 차이를 딱 뭐라고 꼬집을 수는 없지만,,그런 미묘한 감정들이 엇갈려
좋은 관계는 아닌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간단하게 대화 몇마디로 풀 수 있을까 의문이다.
사람이 하루 아침에 바뀔 수 없듯이...물론 노력은 가상하고 생각만 하는 것보단 좋다고 생각되지만, 앞으로 다시 안볼 사이도 아니고 괜히...섣불리...그냥 스쳐지나가는게 낫지...
괜히 건들려 좋을게 뭔가...싶으다.
누구나 장점이 있듯 약점이 있고 그걸 끄집어 내서 다시 환기시킨다며 좋을리 만무다.
시어른에 대한 생각도 엇비슷하다.
이제껏 어른의 생각들을 자식입장에선 잘못된 걸 바로 잡는다는 생각이겠으나...그 여파가 어떻게 돼서,,,얻는것보다 잃는것이 많다면...(서로간의 마음의 상처를 말한다.)
아주버님의 그러한 의견에 여러분이 만일 저라면 어떻게 처신하실까요?
여러분의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도움 좀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