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도 그리움의 덩어리는 커지기만한다.
언제쯤이면 너를 기억하지않은 채 살아갈 수 있을까?
보내고 또 보내어도 내게 남는 너....
질긴 보고픔이 이제는 형벌같다.
생각해보면 결국 내게 남은건 상처 뿐인데...
나는 무얼 버리지 못해 이토록 되새김질 하는 것일까?
추억이라 말할 것도 딱히 없는 너와 나의 바보같은 시간들....
돌아보면 아프기만한데 마음은 여전히 그곳을 헤맨다.
내 살아가는 방식은 언제나와 같은데...
달라진건 잠시 내게 있던 너 하나 떠나보낸것 뿐인데....
내게 있어 변화는 너 하나 뿐인데....
사는게 왜 이토록 공허하고 무의미한지 모르겠다.
너없이도 잘 살아왔던 나인데...
그동안 나는 무엇으로 살아왔는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갈길을 잃어버린 미아처럼
복잡한 삶의 한귀퉁이에 그저 넋을 놓고 서있기만한다.
어디로 갈까?
가고싶은 단한곳은 갈 수가 없다.
자꾸만 서러워 눈물이 난다.
지금은 그저 이 눈물 그치기를 기다리고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