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사람이 있습니다.
정말 밉습니다.
미움때문에 그 사람이 지금 중병에 걸려 죽음이 얼마안남았다는사실도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인줄 모르고 한때 경건한 마음을 품었던게 억울합니다.
모든게 위선이라는것을 이제야 압니다.
연민을 가져보려고 애써도 소용없습니다...제가 아직 그릇이 작은지,
미움이 넘쳐 눈이 멀었나봅니다.
우리 신랑도 그 사람들을 미워합니다... 그 정도가 나와 막상막하입니다.
그 사람들은 우리 시숙과 동서입니다.
사람이 너무 미우니까 그 시숙이 죽지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페암이 완치되지않고 ..꼭 지금만큼 아프면서 80살까지 살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사실 지금 그 시숙이 죽어야 우리에게 금전적인
이익이 생기겠지만(사업상 좀 얽혀있음)..
사업상의 이익을 포기하더라도 그 사람이 지금만큼의 고통을 느끼며
오래 살아주기를 바랍니다....죽는것보다 사는게 고통이도록...
이글을 읽는 여러분 저를 욕하셔도 좋습니디...
이렇게라도 외쳐야 내마음이 조금이라도 가라않을것같아서요..
그사람들은 죽는순간까지도 위선을 떨며 우리부부마음을 농락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