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소리냐구요??
왜 내가 과일이름을 쓰는지 사연을 들어보실랍니까
아이구 님들 내가...참내!!
오늘 신랑한테 얻어들은 잔소리 땜시 배터져 죽겠습니다
아까전에 샤워끝나고 어떤때는 수건으로 마무리 다하고
나오면서 오늘은 그냥 떡하니 나오니
컴퓨터 아웃시키다 들켰네요(왜 이렇게사는지.....)
그리곤 오늘은 일요일이라 예배드리러 교회에 가는 날.
가는 내내 차안에서 내가 설교를 들었습니다
책한권 읽는걸 못봤다 아들한테 컴퓨터 조금만하란 소리 하지마라
시간을 왜 그렇게허비하냐 등등
글로는 다 쓰질 못하겠네요
제가요 속상혀방에다 솔직히 우리신랑땜에 속상한일
글로 쓴다면 장편소설쯤 될것이네요
그래도 즐겁게 밝게 이왕이면 속상한일은 속으로 참자 인내하자
결혼 7년을 그렇게 살아왔어요
딱 그 잔소리......너무너무 싫어요
잔.....소......리......만 아니면 세상 이런신랑이 또있을까 할정도로
외모 지성 매너 두루갖춘..... (너무했죠 죄송합니다 꾸벅)
열심히 설교를 듣고 가고있는데 애써태연한척(속에선 천불 만불...)
택시 하나가 앞으로 깜빡이도 안켜고 스윽 들어오데요
" 저런 (강아지 자슥) ...."" 번역하셔서 들으세요
그러니까 신랑이 좀 수그러들데요
그리곤 하나님께 회개기도 드렸어요
평상시에는 욕도 못하겠고 해서 맨날 2*9 18 3*6 18 6*2 18
그러구 구구단을 외웠었는데 .... 그것도 아들이 따라하니 1818하구
요즘엔 속이타서 욕이나오면 말끝마다 과일이름 대기로 했답니다
에이 저런 딸기 저런저런 나쁜포도
제일 심한욕
에이 저런 ㅍ.. 프.. 포..퐈인애플
아컴 30분만할께 그러구 글씁니다
이글이 지금 30분도 넘게 쓴글입니다
자꾸 부르네요 안바쁘면 이거좀 봐주소
00아, 나 물한컵만 떠주소.
그넘의 손은 뒀다 뭐해묵을라고....
ㄱ ㅌ ㅇ 님 쪽지 보냈는데 왔나 확인해보세요
눈치껏 봐가면서 아컴에 들어와야지
신랑이 출근한 날이 내세상입니다
아유 신경질나...딸기 바나나 포도 ......메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