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를 안입고 바지를 입으면 그렇게 허전할수가 없다.
물속에도 안들어가고 꼼짝않고 있었더니 남편이 왜그래? 어디 아파? 한다.
하루종일 대형 수건으로 몸을 감싸고 가만 있었따.
그걸로 화장실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어느 날 남편 이 일하는 시청에 갔었다. 철쭉제 기간이라 무슨 행사가 시청앞에서 있었다
역시나 배가 싸르륵 해서 화장실을 갔다.. 후다닥 화장실로 달려갔다.
1층은 사람이 좀 있어서 2층로 뛰어갔다. 아무도 없었따 잽싸게 첫번째 칸에 들어갔따.
휴~ 하며 일을 봤따. 헉스 휴지가 없다. 앗 휴지를 넣어든 가디건을 큰딸아이가 들고 있는
데 그냥 왔따. 더이상 양말도 팬티도 안됀다..... 자책감이 들기 시작하고 불안한 마음에
식은땀이 나고 가슴이 콩닥콩닥 했다. 제길 옆에 누가 있으면 달라고 하면 되는대.......
기다렸따. ........................ 계속 기다렸따......................... 이런 씨 1층은 사람도 많은데
왜 2층엔 안오는거야? 한참을 기다리던 나는 결심했다.
조용히 엉거주춤 엉덩이를 쭉 빼고 옆칸으로 살포시 옮겼다....... 누가 오질 않길 하느님께
빌었다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