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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3


BY 당근이다 2005-06-16

팬티를 안입고 바지를 입으면 그렇게 허전할수가 없다. 

 

물속에도 안들어가고 꼼짝않고 있었더니 남편이 왜그래? 어디 아파? 한다.

 

하루종일 대형 수건으로 몸을 감싸고 가만 있었따.

 

그걸로 화장실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어느 날  남편 이 일하는 시청에  갔었다.  철쭉제 기간이라 무슨 행사가 시청앞에서 있었다

 

역시나 배가 싸르륵 해서 화장실을 갔다..  후다닥 화장실로 달려갔다.

 

1층은 사람이 좀 있어서 2층로 뛰어갔다.  아무도 없었따     잽싸게 첫번째 칸에 들어갔따.

 

휴~ 하며 일을 봤따.  헉스 휴지가 없다.  앗  휴지를 넣어든 가디건을 큰딸아이가 들고 있는

 

데  그냥 왔따.   더이상 양말도 팬티도 안됀다.....  자책감이 들기 시작하고 불안한 마음에

 

식은땀이 나고 가슴이 콩닥콩닥 했다.    제길 옆에 누가 있으면 달라고 하면 되는대.......

 

기다렸따.  ........................ 계속 기다렸따.........................  이런 씨  1층은 사람도 많은데

 

왜 2층엔 안오는거야?  한참을 기다리던 나는  결심했다.

 

 

조용히 엉거주춤 엉덩이를 쭉 빼고 옆칸으로 살포시 옮겼다.......     누가 오질 않길 하느님께

 

빌었다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