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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아


BY 세꼬 2005-06-18

아기인 너는 나에게 등이었단다.

 

어린나이 시집와 아빠가 미워 도망가고 싶었을때, 아빠가 미워 울었을때,

 

부족하기 이를데 없던 어린엄마 붙잡고 함께울어준,

 

엄마의 친구이자 딸이자 갈길을 알려주는 등이었단다.

 

조금 자란너는,

 

엄마에게 미안함이었단다.

 

그무렵 엄마가 철없어 미혼인 친구들따라 건강하시던 외할머니한테 너를 맡기고 참,..

 

놀러 많이 다녔단다.

 

엄마밖에 몰라 안떨어지는 너를 철없던 엄마는 놀고싶다,.해방이고파,.하는 맘하나로

 

외할머니손에 무조건 떨궈놓고 놀러가곤 했단다.

 

더 자란 너는,

 

엄마에게 고마움이었단다.

 

그무렵 조금 철든엄마에게 그렇게나 모자랐던 엄마에게 자란너로는 보이지 않을만큼

 

스스로 잘하는 어린이였단다. 심지어 동생들 학원까지 네가 챙기고, 혼자 치과도 잘다녀

 

왔었지. 너는 나에게 고마움이었단다.

 

지금 꽤많이 자라 사춘기초입에 들어선 너는,

 

엄마에겐 신께 감사할 아이란다.

 

너무나 부족했던 엄마에게 과분한딸로 스스로 공부하고 노력하고 반항이 있기전

 

미리 엄마에게 대화를 걸어와 그이상의 반항심이 안들고자 스스로 노력하는

 

엄마에겐 네 동생들을 키우는 잣대로도 보일만한 나의 자랑스런,..신앞에 자랑스런

 

감사드릴 딸이란다.

 

엄마학교시절 친구들이 그러더구나

 

어떻게 너한테 그런딸이 나왔냐~ ㅎㅎ

 

네 나름대론 힘들었을거야, 부족한 엄마덕에 네 나름대로 살려고 발버둥친거라고밖엔

 

안느껴지기에 엄마는 항상 네게 미안하다. 그리고 고맙고, 당연히 사랑한단다.

 

누나를 따라 이제 10살된녀석도,..7살된녀석도,..공부하겠다 난리구나.

 

그렇게 모자라는 돈에 일시작해보니, 살까지 빠져주는구나 ^^

 

너는 엄마에겐 없어서는 안되는, 절대로 안되는

 

엄마의 보석이란다.

 

젖한번 물려보지 못한 울딸,..

 

칠삭동이는 천재 아니면 바보라했던가,..

 

딸아,..너는 아이큐 천재는 아니지만,

 

사춘기 소녀의 감성으론 천재란다.

 

`유`씨 집성촌이라 외부인으로 살기 힘든 이곳에서 조차,..네덕에 너를 따라한 동생들덕에

 

엄마아빤 자식잘키운~ 엄마,아빠가 사람됨이 좋은~ 그런사람으로 인정받고 사는구나

 

엄마에게 있어 너는,

 

네동생 두녀석과 다른면이 있단다.

 

너는 엄마의 친구란다.

 

사랑한단다. 그리고 친구로 가장 아낀단다. ^^

 

엄마는 가끔 혼자생각하다 두렵단다. 울딸 울리는넘 있으면 가서,..쥐기까봐 ㅎㅎㅎ

 

사랑해 내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