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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간의 일과


BY 세꼬 2005-06-25

몇일간 아컴에 눈팅은 대략 10여분가량 했어요. ㅋㅋㅋ

 

7살 막둥이가 수두[요새 유행임]에 걸려와. 막~ 다니기 시작한 직장 때려칠수도 없고

 

어찌저찌 사연속에 시엄니가 오셔서 계셔 주셨죠. 너무 다행스러웠죠~~~ ㅜ,.ㅜ

 

다른병도 아니고 옮는 수두라 친구한테 맡길수도 없고, 친정엄마도 안계시니 ㅜ,.ㅜ

 

대략 20분전에 가셨어요. ㅎㅎ

 

대략 1주일간, 3시에 퇴근해서 막둥이 병원데리고 다니고, 하루는 큰아들 병원데리고

 

다니고[안과] 오자마자 딸래미 도시락챙기고, 엄니따라 잡초제거도 하고, 그러다 저녁하고

 

치우고 막둥이 약발라 재우고, 큰아들 숙제며 공부좀 봐주고 나면 9시넘기 일쑤

 

그와중에 신랑 선,후배들이 어무니 오셨다고 챙긴다고 자기네 밭에서 갖다날라준

 

고춧잎 한푸대~ 살구 한푸대~ 미나리 한푸대~ 뭔나물인지 한포대~ 쪽파 한푸대~

 

오이 한푸대~ 부추 한푸대~ 헉,... 내리 이틀간은 저녁까지 나물삶느라 하루가 다갔죠

 

ㅋㅋㅋ 그래도 그동안 주변 인간관계는 잘해뒀나봐여 ㅡ,.ㅡ;;;

 

이렇게 저녁되니 평소보다 졸음이 훨~씬 많이 쏟아지는데, 딸래미는 시험대비라고

 

2시돼야 오고, 안기다려주면 서운해하고 무섭다고 징징대니 쩝,..어쩌겄음까~ 기다려서

 

따님 모시러 새벽 달리기 또 하는거져 ㅎㅎㅎ

 

이러고 잠들면 보통 3시.

 

아침 7시조금 못되서 일어나도 노곤~노곤~ ㅡ,.ㅡ;;;

 

어제 시엄니가 아침 6시에는 일어나야 다해놓고 가지~ 일어나라! 그러는디

 

그게 왜그렇게 섭하던쥐 ㅜ,.ㅜ 맘속에서 `나두 피곤한데~ 아들하구 손녀만 챙기시구~`

 

이런 고까분 마음이 뭉개뭉개~ 피어오르더라구여? ㅋㅋㅋ 오늘은 가라 앉았어요

 

뭐~ 다 그런거이쥐 어쩌겄음까~ ㅎㅎ

 

그래도 역시, 형님네 집에가서 뵙는 어머님과의 대화보다 울집서 보는 엄니와의 대화가

 

훨씬 편한것은 --;;;;

 

참~ 그동안 안치워서 엄니올때 꼬불쳐뒀던 다양한 보따리들이 엄니손에 의해 툭툭~

 

튀어져 나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쪼끔 혼나때요 ㅡ,.ㅡ;;;;;

 

뭐 근데 그전처럼 많이 혼내시진 않네여? ㅋㅋㅋ 시엄니도 많이 늙으신것도 맞구~

 

최근에 형님과의 일덕에 그런면도 있는거 같구.

 

뭐, 저로선 그냥~저냥~ 윗분들끼리 어쩌시건 -- 내가 뭐라해서 바뀔것 없으니.

 

무조건 `나는 모르오~!`버젼으루 버틸밖에 ㅎㅎ

 

크~ 방금 전화오네여. 엄니 싸가지구 가시는 보따리에서 부추보따리가 빠져따고~

 

오신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전 이만 ㅌ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