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남친에게 가지고 있는 이 감정이 뭘까요..
5년 사귀었는데 정도 있을꺼고 이남자가 첫사랑이라 다른남자 만날 엄두도 못내는것도
있을꺼구....여하간 헤어지긴 싫구...잘해보고 싶은데
지금 우리둘다 너무 지쳐있어요
저도 제 잘못은 인정하면서도 남친이 여간 못마땅한게 아니에요...
이중적인건가...
주위 친구들 보면 어떤면에서는 제가 진짜 못되고 남친한테 못한거 같으면서도
또 다른면에선 남친은 왜 날 이렇게 힘들게 하나 싶기도 하구..
정말 처음으로 며칠전에는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는지
남친얼굴을 딱 봤는데 막 짜증이 나고 숨이 턱 막히고 자꾸 눈물이 나오려는거에요
남친이 나한테 못해준것만 생각나고..그래서 서러워서..
같이 헬스장에 갔다가 너무 짜증나서 나 찜질방 내려갔다온다하구
찜질방서 혼자 서럽게 울었어요 ㅠㅠ
기어이 그 담날 대판 싸우고...며칠 연락안하다보니 또
남친이 너무 보고싶고 헤어지는건 아무래도 안될거 같더라구요..
내가 잘못한것도 많구요...
대부분 남자들보단 여자들이 잔소리 마니하구 그러지만
전 솔직히 제 친구들에 비해서 제가 진짜 닥달을 심하게 하는편인거 같아요..
제 남친은 지금 백수에요...저는 백조이구 에혀..
사실은 제가 남친을 만나면서 금전적으로 늘 여유로운쪽이 저였어요
그래서 남친말로는 제가 남친을 무시하고 깔보고 ..
그리고 이런거 있자나요 너무 나만 손해보는 느낌??
손해라고 하긴 뭐하지만...시간이 많이 지나니까 돈에 대한 스트레스가 컸어요..
암튼 어찌해서 저도 일 그만두고 남친이 더욱더 꼴도 보기싫고 밉고 했죠..
진짜 돈만 아니면 이렇게 안싸울텐데..
여하간 근데..정신차려보니...
지금 제가 남친의 기운을 돋궈줘야 남친이 용기내서 무슨일이든
열심히 하고 예전의 활기차고 긍정적으로 열심히 살던 모습으로 돌아올것 같아요..
제 남친이 그래도 꽤 긍정적인 성격이거든요
다른남자들도 그러겠지만 뭐든 잘할꺼라는 자신감이나 뭐 그런게 많고
화내거나 짜증내는 성격은 아니거든요 욱하면 무섭지만-_-;;
그런데 요즘 진짜로 웃는일도 없고...
자기가 왜 이러고 살아야되나..그런생각밖에 안든대요...
하긴...저도 남친만 보면 울고 한숨 푹푹쉬고 막 그랬어요
맨날 술이나 먹고 다니고 ㅠㅠ
그래서 정말 남친의 기운을 살려주고 싶은데 정말 방법을 모르겠어요...
돌이킬수 없을만큼 너무 멀리왔나 싶기도 하구...
권태기도 있구...
정말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남친은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지만 남친말로는 제가 자길 첨 만난 한 1년정도만 자길 믿고
뭘해도 오빠 잘한다...그랬지 그 이후로는 자기 하나도 못믿고
매일 닥달하고 무시하고 그랬다네요..
지금 경제적으로도 너무 어렵고 하니까 사람이 더욱더 밑으로만 빠지는거 같아요..
잘 씻지도 않고 밥도 잘 안먹고.. 자기 스스로도 그렇게 사는게 답답한거죠..
제가 어찌해야될지 자세히 알려주세요..
난 지금 내가 남친한테 맘에 안드는거...
이거 진짜 남친이 일 찾고 다시 열심히 일하면 어느정도 극복될꺼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