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운동을 하고 스트레칭을 하고 챙겨먹어도
비가오기 이틀전엔 어깨를 누가 누른듯 무겁고
손가락도 쑤시고 손목도 쑤시고 무릎 발목 꺽어지는
곳은 모두 신호가 오네요
기상캐스터는 우리 아줌마들이 하면 100% 적중할꺼예요
몇달전부터는 내가 사는 지방보다 멀리서 비가와도
느낌이 온다니까요
침 맞으러 한의원가서 물리치료 하는데
여기저기 아픈곳을 대니까
물리치료사가 하는말이 안아픈곳은 어디예요?
하길래 같이 웃었어요
우리딸은 비가오는날이 너무 좋다고 하는데
전 안그래요
더워도 괜찮으니까 햇볕 쨍쨍 내리쬐는 날이 좋아요
흐린날에는 얼굴색부터 까매지고 눈도 풀리게 돼서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