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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2년이면 다 이런가요?


BY 초등2년과 5살 2005-07-31

초등2년딸과  5살 아들녀석땜에  글을올립니다.

님들 아이들도 다 이런가 싶어서요.

장난감가지고 놀때도 좋은것만 자기가 다 갖고,동생은  부러지고 안좋은것만 줍니다.동생이 누나것 만지면  절대 못만지게하고, 매번 이러니 놀때마다 아들녀석은  울고 징징거리고,그러다 화나서 누나것 망치면,딸아인  소리소리질러대고.....

누나가  학교에서 있었던일 얘기해주면,동생이 "와  누난 좋겠다"합니다. 그럼 슬슬 약올리는 말을 시작합니다.

 예를들어  "오늘 학교에서 쵸코우유먹었다" 그럼 동생은 그때부터 "와,좋겠다" 그러곤 징징댑니다. 그럼더 신나하며"오늘 사탕도 받았는데,다 먹었다" 그럼 "내것은?" "학교도 안다니면서 네것이 어딨어?" 그럼기어코 울어버립니다.

그럼 그때서야 "너도 학교 다녀" 아님 "엄마한테 말해서 사달라고 그러자"

동생이 누나보고 책좀 읽어줘 그럼  "넌 책도 못읽냐?" "응, 힘들어" "힘들어도 네가 읽어"

울음섞인목소리로 "조금만 읽어줘" 묵묵부답  "조금만" 울어버리면 그때서야" 알았다. 읽어주면 되잖아" 하고 큰소리 질러버립니다.그러곤 한권도 제대로 안읽어주곤 곧 짜증을 냅니다.

같이 사이좋게 놀다가  동생이 잘못해서 조금 몸에 부딪히면 큰소리 지르고 "나 안해!"

그럼 동생은 누나 눈치만 살핍니다.

누나가 밥먼저 먹고, 같이 놀 거리가 생각나면" 야! 빨리 먹어!"

뭐든 동생에겐 명령조로 말을 합니다.

제가 야단쳐도 안되고,좋게 설명을해줘도 안되고,때려도 안되네요.

요맘땐 원래 동생에게 이러는가요?

동생어렸을때부터  항상 누나가 먼저고, 누나에게 대들면안된다고 가르쳤고,누나에겐 동생에게 먼저 배풀어줘야 동생도 누나말 잘듣는다고 일러왔는데,...뭐가 잘못된건지....

이젠 아들녀석은  거의 하루종일 징징거립니다.특히 누나앞에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방학인 요즘은  머리가 돌지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