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솔직히 지금까정 남편 말고 딴 남정네,,
'참~ 잘났다' 뭐 요딴 생각도 해 본 적이 없심다.
어차피 내 꺼 될 것도 아니고
설사 잘나고 잘 생기믄 뭐 햐?
그란디 말여요.
참말 허파에 바람이 들던지
염장에 구멍이 뚫렸든지,,,,,,,,,,,,,
어제 꿈 속에 말야요.
남정네가 나타를 났시유.ㅋㅋㅋㅋ
울 집 남자 말구여~ 워쪄??ㅋㅋ
요새 학원들서 인터넷 강의 많이 하잖여요?
저도 그 틈새로 남자 선상님 꺼 하나 듣고 있시요.
나이 사십 중반, 학생 때 공부 좀 했다드만요.
인물 그만~하믄 괜티않고,, 특히나 목소리!!!!
쥑~~~~~~~~~여요.으헐헐~
체격 튼실해 보이는 컨셉에다가,, 마눌 싸랑도 극진해 보입디다요.
거기다 강의도 어쩜 글케,, 또박또박,,
귀에 쏘옥쏙 들어오게시리,,
예화도 적당히 섞어 넣을 중 알고
요래저래 맛갈스럽게 가르치더라구욤.
강의 들음서 괜히,,
'아구~ 저 집 마눌,, 차암 행복하긋다.
서방 잘 생겼지. 튼실하쥐~ 마눌 애껴주지이~
애덜도 또 잘 챙겨... 앗,, 또 있다.. 머니머니해도 money를 잘 벌어오지~'
요라고 뵈지도 않는 그 집 마나님한티 질투의 시선을 날렸지 않았습네까?ㅋㅋㅋㅋㅋ
그 심정이 얼매나 가심에 사무쳤길래
어젯밤 꿈 속에를 다 나타나냐구염????
어찌나 반가웁던지....ㅇㅋㅋㅋㅋ
바람이 든 겨~ 참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