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초딩2학년 울아들 학교 운동회날이었다

얼마나 연습하고 신경 썼던지

예전 어린 시절 운동회날로 돌아 간듯

신나고 즐거웠다

청.백으로 나누고 응원에서

유치원 애들 꼭두각시춤은 앙증 맞고 귀엽고

고학년 부채춤은 넘실 넘실 물결에  아름답고

제일 재미있는것은

뭐니뭐니 해도  엄마 아빠  계주다

출렁이는 뱃살에 굴러 가는지 달려가는지 ㅋㅋㅋ

힘차게 달리는 아빠들에 스피드가  애들 어른들  모두

열광에 도가니로 만들었다

하늘은 높고 만국기가 휘날리는 학교에서

청군 백군 이겨라!

목터지게 응원하고

모처럼 해맑게 웃고 떠드는 아이들을

보노라니

예전에 어린시절로 돌아간것처럼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