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여행을 갔었지요 친구들과 아이들을 데리고 곧 중학교를
가야하기에 마음껏 놀게해주고 싶었지요
대천을 향해서 바다를 보면서 어른은 한가로운 여유를 아이들은
가슴트이는 바다를 보게 해주고 싶었지요
여자들과 아이들만 움직인 여행이라 안전하게 이름 있는 콘도를
이용하기로 했지요
그런데 바다가 보이는 방은 돈을 더내야 한다더군요 아이들 기분
도 맞추고 싶고 해서 언잖은 맘 접고 바다가 보이는 방을 선택했지요 그런데 방에 가서 보니 정면엔 다른 모텔과 콘도 수영장만
보일 뿐 바다는 건물 끝에 겨우보일까 말까 ...
여하튼 정면쪽은 맞더군요 하지만 우리가 콘도에서 지낸 시간은
저녁 6시 부터 다음날 오전11시까지인데, 저녁때는 어두워서
보이지 않았고 아침은 안개로 바다인지 하늘인지 전혀 구분이
가지 않더군요 겨우 콘도를 나올 시간이 되어서야 " 아, 저것이
바다였구나" 싶더군요
알만한 대기업에서 말도 안되는 방법으로 돈을 벌어서야 되나요
물론 바다가 제대로 보인다면 기분으로 라도 낼수있는 금액이지만 사전에 날씨가 흐려 안보일수도 있다고 안내라도 제대로
하던지, 천재지변만 들이대면서 날씨 탓이라는 직원의 무책임도
대기업직원인지 시골 여관방 아르바이트 생인지...
서비스가 이제 기업이미지인지도 모르는 대기업의 생명은 혹
시안부 인생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