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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신분들꼭조언부탁드립니다이런남자~


BY 바부30 2006-02-25

지금은 거의 마음이 만신창이가 된 상태인듯....ㅡ.ㅡ;
결혼은 현실이 맞죠?
너무 하구 싶은 얘기가 마나서 정말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부디 저에게 조그만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전올해 30이된 처자랍니다
솔직히 정말 순진하구 순수한 편이라서 남자도 잘모르고
학교집 회사집 지금은 학원영어쌤 학원집 교회....거의 이러구 살았고 연애도 제대로해본적이 없어서 남자를 잘 모릅니다,ㅡ.ㅡ;
그런데 28여름에 어머님이 교회에서 아시는 집사님의 자제분과 선을보게되었어요
이게 화근이었는지도
엄마는 제가 하두 남자두 잘안만나구 그러니까
전 25부터 선을봤었어요 엄마가 좋은사람있음 결혼을 빨리시키고싶어하셔서
그렇지만 선을 30될때까지 10번정도 본것 같은데 다 잘안되었고 주로 상대편이 저를 맘에 들어했지만 제눈엔 다들 이상하구 싫었어요 지금이라면 다를지도 모르지만
그당시는 다 맘에 안들엇어요 철딱서니두 없었구 한두번정도는 제가 맘에 들어해도 상대가 별로 절 탐탁지 않게 생각했고...
그런데 그사람 나이 저랑 5살차이...지금은 35 그당시는 33...적지않는 나이죠
어머님은 그사람이 술좋아하고 사업하다가 돈 다 날려서 가진것 한푼없고 저보다 학벌두아주 안좋은거 잘 모르고 어머님이 좋은사람이라 무작정 제 명함을 주신거에요
우리딸 시집보내야 하는데 우리아들도 보내야 하는데 이런식으로 말이 나와서
그런데 명함을 주고나서 엄마는 그런사람이란걸 알고 제가 선에 나가는걸 반대하시고
상대 어머님께 제가 핸드폰을 물에빠뜨려 잃어버렸다고 거짓말을했는데
그사람이 명함을 버리지 않고 있다가 심심하다고 한번 전화한게 저두 별생각없이
나가게 된것이었어요 그런데
그사람의 말.......어찌보면 웃기죠
제가 커피숍문을 열고 들어올때 정말 빛이나더래요
믿거나 말거나 솔직히 전 믿었지만
그리고 그사람 정말 저를 너무나 사랑해주고 무뚝뚝하고 여자를 그렇게 밝히는 성격이 아닌데 저를 매일매일 퇴근할때 일없으면 데리러 와주고
저한테 정말 지극정성으로 잘해줬어요
물론 결혼하기전에 남자들이 여자 좋아하면 그렇다는거 알아요
근데 1년7개월정도 되구 이젠 결국헤어졌어요
제가 감당하지 못한 가장 중요한 술......
술먹고 주정부리거나 하진 앉지만
술먹으면 무조건 집에 들어가 자더라구요 그렇지만
결혼한 아줌마들은 술그거 평생 힘들게 한다고

전 중산층의 평범하게 돈이 그렇게 부족하진 않게 자라서 돈에대한 고생이란걸 잘 모르는데 그사람 돈 한푼 없어요 지금도 물론 열심히는 살지만
잘살았지만 한땐 아버지도 집안도 망하고 그사람 사업하다가 잘되서 크게 벌렸다가
다 말아먹구...지금은 거의 돈없죠 결혼두 대출받아 해야할 상황이구
그런데 저는 그것보다 그사람 술좋아하는게 더 힘들었죠
저희아버지는 술 담배를 일체 안하세여
저희는 대대로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라
그런데 술먹고 택시비 가져오라구 한적 3번....이것땜에 해어질뻔
한번은 저랑 약속하고 동료랑 둘이 술먹는데 저 온것두 아예 기억안난적두 한번
기가찼죠
술도 못먹는 저는 그를 만나면서 맞춰주다보니 저까지 술이늘고
돈이 없어서 혼자 고시원에서 사는데 집에서 직장이 멀어서
저녁때 술만 같이마시면 집에가지말라고 그러구 그것때매 싸우고
전 책임감 넘 없다고 느껴져서 실망하구 힘들어하구
또 ,,,,,,,,약간 외골수적인 성격에
너무 집착 구속하는 경향이 있어서
물론 제가 첨에 남자친구들 그냥 친구들이 좀 있었는데
그것도 다 오해하구....ㅡ,ㅡ
그래서도 좀 힘들었고
정말 이남자 아닌건가요
의류쪽에서 일해서 직장생활은 계속 안하고 자기일하려구 계획차근차근하던데
워낙 꼼꼼하고
덜렁대는 저랑은 달라서
그런데 사업할만한 성격은 따로 있다는데 이사람이 별루 그런 호탕한 성격두 아니구
그렇게 능력없다고 생각안했는데

그리구술먹어야 진심어린 얘기를 하구
원래 말이 없긴 하지만 그리구 제가 종알종알 얘기하는걸 좋아하는 말이 좀 많은 성격이라 그게 많이 좋았나봐요
근데.....
술먹구
자기같은 얼토당토않는 사람을 내가 만났다느니 이딴 얘기를 하구
한번은 아직은 돈이 없기때문에
첨에는 조금 고생해야하구 그렇지만 자신 있다고....-->말은 누가 못해요 ㅡ.ㅡ;
자기 자신있다고 그렇게 믿어달라구 하더라구요
근데 그게 행동으로 보여져야 하는건데
정말 잘 모르는 저도 그게 안보였던것 같아요 믿음이.....
결혼은 사랑도 필요하지만 믿음인거죠? 흑....
방법이 없단 식으로도 얘기하구 하여간,,다 뭐라 말씀드릴수도 없지만 얘기가 너무 마나서
그렇게 좋아하고 사랑해서 결혼했던 사람들도 이혼하는게 현실인건가요?
정말 사랑이 그렇게 하찮은건데 왜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이성간의
그렇게 힘들어하는 사랑이란걸 주신건지....
결혼생활 몇십년을 두고 살아야할건데 정말 신중해야 하겠죠?
우유부단 물건 하나 고를때도 한참을 고르는 성격인 저...
결혼할 신랑감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이런남자 절대 만나지말란 책을 읽어보니 여자 데리러 거의 매일 오는 남자는 아니라구 하더라구요
그사람 정말 전 마음으로 느껴졋거든요
저를 진짜 아껴주는걸
그런데.....
정말 그게 다 허풍이었을까
자기도 나 고생시키기 싫다고 결혼함 첨엔 좀 힘들겠지만
그래두 자신있다고 안그러면 자기가나 안잡는다고
그런데 두번은 제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지도 두다시 만나고
아지막은 결국 두달정도 전에 제가 하두 툴툴거리고 그사람한테자꾸 자신없다는듯이
헤어질 징조가 보이는 말 많이하구 힘들어하니

잘 살아라 이 문자 한마디에 우리는 결국 끝이났죠
그런데 아직도 아주 많이 힘드네요
아주 많이

물론 정답은 다 제가 알고있겠죠 누가뭐래두
만나면서 힘들었고 엄마도 좀 반대하셨고
무엇보다 주위에 친구들이 그렇게 말리더라구요
정말 우울하구 힘드네요
그남자 친구들 부모님보면 좋은사람인게 분명하거든요
사람은 친구를 보면 안다잖아요
어릴때 중학교때 부터 교회에서 알아서 지금도 매달 만나는 그사람의 친구들모임
다들 결혼하구 평범하구 아기자기하게 잘사는 착한 친구들인데
근데 중학교때 부터 그사람은 공부와는 별루 취미가 없었고
여자친구들도 좀 만났고 물론 나쁜짓한건 아니지만
저랑은 좀 달랐더라구요
전 정말 공부안하면 죽는줄알았던 모범생에 전 좀 알아주는 4년제대학교나오구
그사람은 지방 전문대 나오구
저보다 5살많고
돈없고 체격두없구 전 좀 키가큰데
그래서 이런저런거 엄마가 다 시러하셨지만
착하고 저 정말 사랑해주는 좋은사람이라고 하자 첨엔 엄마도 결혼허락하다가
결국은 제가 힘들어서 헤어졌네요

한번은 돈없다고 저한테 20만원 빌려달랬나?핸드폰 요금인가?그거 내줬나?
하여간 그런거에 실망해서 헤어지고

인연이 아닌건가요?
근데 왜 홀가분해야지 힘든가요
다른사람만나야 하는데
만사가 귀찮고 일도 적성에 안맞아서 직장이고 뭐고 정말 어디한곳 맘붙힐곳없고
엄마는 선봤었는데 아직도 저 좋아하는 부잣집에 성격좋고 안정적인 사람
이남자는 부모님이 잘 아는집안이라 보증수표 ....
난 살만닿아도 시른데
이사람이 아깝다고 결혼했음 하구
전 이남자하고 그냥 결혼해서 정붙히고 살면 살까 하는 생각두 들고
정말 속상하네여

제 남친 정말 그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었을까요
아니면 우리가 정말 안맞는게 많았는데 그래서 인연이 아니었던 걸까요

정말 힘드네요 얼마나 지나야 이 터널을 빠져나올수 있을지

3번의 헤어짐 결국 만나는게 힘들엇으니 이젠 편할줄 알았는데
결국 또 이렇게 힘드네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두요.....ㅡ.ㅡ;

어머니의 걱정으로 하루하루 사는게 더 노이로제걸릴지경에
죄송하구 올봄엔 또 주위에서 결혼을 마니해서
이렇게 아무고 안만나고 있다간 정신병걸릴듯...
엄마께 죄송하면서도 힘드네요
제가학원 영어쌤인데
원장님이 좋은사람 소개시켜준대서 말해놓구 기달리는것도
무슨 구걸하는것 같고
제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그 남자 만나면서 친구가 좋은사람소개시켜준다구한 기회도 놓치구
나이만 먹어서 30대에 접어들었고
이젠 좋은사람 만나서 아기자기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가난이 창문으로 들어오면 사랑은 담넘어간다는말이 맞죠?
돈두 중요하구
또 술도 제가 감당안될정도로 힘들까요
글구 1년7개월 그러니 헤어진거빼면 제대로 만난건 1년4개월도 안되는듯 한데
그동안 욱하면서 화낸거 본적이 3번.....ㅡ.ㅡ;
저 너무 놀라서 말못할정도로 화낸거
물론 사람이 모두 완벽할순 없지만 정말 놀랬었는데
그리구 집이 어려워져서 안산으로 이사갔는데 서울살다가
아버님이 요리사이신데
한번은 아버님이 남친한테 집에까지 좀 데려다 달라구 전화가 왔거든요
저랑 같이 있는데
근데 남친이랑 아버지랑 원래 사이가 별루 그렇게 좋진 않아요
남친은 어머님하구 말을 더 많이하고 친하게 지내더라구요
근데 툴툴거리면서 좀 귀찮다는 듯이 얘기하길래
그래두 아버지인데
제가 당연히 모셔다 드리라구
그래서 마지못해 모시러 가더라구요 안산갔다가 다시 서울와야되니
그 늦은시간에 피곤했겠죠
하지만 남자...
어른공경할줄 아는 남자 만나야 한다고 하자나요
안그러면 저희 부모님한테도 잘 못하겠죠?
정말 제가 그렇게 믿었던 남자인데 겨우 그정도였을까 정말 속상하구
뒷통수 맞은것 같구 아직도 꿈을 꾸었던것 같고 그러네요
그리구 첨에 저랑 한달헤어져있을때도
너무 힘들어서 그남자가 술먹고 전화했었는데
저희 어머니가 이 남자를 좀 반대했거든요
그러더니 그때 전화에다가 하는얘기가
너희 어머님께는 그렇게 잘해드릴 자신 없다고 .....ㅡ,ㅡ
전 이얘기듣고 이남자 만나도 되나 이런생각들어서 고민많이 했었죠
정말 좋은남자 만나는게 이렇게 힘이든가요

과연 결혼은 어떤 사람하고 해야하는건지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고 하는데
저는 저희 부모님께도 잘할수 있는 그런든든하고 착실한 남자 만나고싶은데
예전에 선본 그엄마가 조아하는 남자
정말 제가 첨부터 시러서 사람진면목 볼 겨를도 없었는데
그 남자도 집안에 좋아서 편하게 자라서 어려운거 모르고
뭐 그리 존경할만한 사람은 아니더라구요
지방에 땅이 몇천평인가 있어서 울엄마왈
결혼하믄 건물도 사고 저 편하게 살게 해줄것 같다고 아까워하면서 미련못버리고
성격두 어른들말로 착하고 순하다고 저랑 비슷하다고 하고 ㅡ.ㅡ;
기독교 집안에 좋은대학 나와서 감정평가사 시험보고 떨어져셔,,,ㅡ.ㅡ;
아버지가 세무사라 지금은 세무일 배우고  강남 좋은데살고
엄마.....그남자 너무 좋아하세요
집안이 똑똑한 집안이라 어려울때 너무나 평범하고 볼것없는 우리집안에 도움두 줄건지
...
나.....과연 그사람과 잠자리를 할수 잇을까
그 남자 좋아해보려구 노력까지 했어요
한번 같이 만나서 밥먹구 그가 나랑 친해지려구 dvd방 가서 껴안으려구 하는데 (민마으.ㅡ;)
나 피하다가...시러서 그때도 남친하고 완전히 헤어지지 못한상태
집에 오면서 결국 눈물바람으로 돌아옴
너무 싫고 그 상황이 시러서...이남자도 아닌거죠....흑

나이가 32, 33이 되더라도정말 맞는사람하고 결혼하는게 현명한건데
그때까지 이러구 있다가 제가 돌아버릴것 같네요
주위의 압박으로 소심한 저로서는
억지로 누구를 만나려구 하는것도 너무 짜증이 나구
짝 잘만나서 결혼하는 사람들이 부럽네요
제가 이렇게 될줄은 몰랐어요 정말,,.....

정말 슬프네요
왜 저 열심히 착하게 살았는데 이렇게 몇달동안 사람피를 말리구
이젠 피로에 맘상처에 너무나 지쳐버렸어요
남들보다 심하게 정많고 맘약하고 불쌍한 사람도울줄아는저...
정때문에 이렇게 아직도 힘들어하는건가요

결혼하신 선배님들의 따스하고 올바른 조언 부탁드릴게요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싫은 사람도 살붙이고 정붙이고 살면 조아지나요
ㅡ.ㅡ;
그러다가 바람피면...남편에게 정 없어서 나두 모르게 밖에서 다른사람만나고 싶게
되면.....ㅡ.ㅡ;
저희 어머니 다 정붙이고 애낳구 살다보면 좋아진다는데
정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