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22

*^_____^*


BY 수선화 2007-03-29

제가 볼땐 님께서 순수한 모임이라고 말씀 하셨지만... 띠동갑이고 솔로들이 많은곳이니.. 아무래도 님께서는 뭔가 설레는 그런 마음이 속에 내재헤 있어서 신랑에게 감추고 싶으신 것이 아닐까 싶네요 만약 정말 순수하고 떳떳하다면 신랑에게 굳이 감출 필요가 없겠지요^^* 또 그런 모임이라고 말하면 남자들 대부분이 좋은 시선으로 볼수 있는게 아니란건 알지만..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볼까요 신랑께서 님과 같은 그런 모임에 가입해서 활동하고 님께 건전한 모임쪽으로 둘러대서 말하고 늦은 시간까지 논다고 하면... 님께서는 어떤 마음이 드실지 한번 조용히 생각해 보세요. 아마 동생도 언니의 그런 의중이나 마음을 지레 짐작으로 걱정하고 염려가 되어서 언니가 나쁜쪽으로 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 막으려는 생각으로 그러는거 같습니다 동생이 도가 지나친게 아니라 정말 언니를 생각하는 동생이라면 그게 맞는 행동이라고 느끼거든요 저는 만약 제가 님의 동생이라도 그렇게 했을거예요 저희 언니도 직장 사람들과 싸이로 일촌맺고 서로 방명록 남기고 하던데 남자 직원이 와서 방명록 남기는걸 보면 그리 좋지는 않더군요 다행이 형부가 컴퓨터를 할줄 모르기때문에 언니의 홈피를 볼 일은 없지만.. 작년 여름 휴가때 시골(친정)놀러와서 언니한테 남자전화가 온것 때문에 형부가 화가 났더군요 형부가 그 사람 누구냐고 물었는데 설명을 해줘도 화만내고 삐지더라구요 암튼......... 님의 입장만 생각 하시지 마시고 남편 입장도 생각해 보시고 동생도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우울증때문에 그런 모임 활동 한다는 자기 방어나 자기 변론식으로 띠동갑 모임 활동이나 모임에 나가서 늦은 시간까지 놀다 오는거(술도 마시겠죠) 그게 정당하다 생각하셔서는 절대 안됩니다 우울증은 가장 가까운 사람과 대화를 하면서 풀어 나가야할 숙제거든요 알게 된지 얼마 안된 사람들과 잠깐 어울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그럴때는 좋을지 모르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그런 일들이 남편에게 미안한 일이 될수도 있겠지요 사람의 마음이나 감정이란 자기 스스로 조절을 못 할 수도 있을때가 있잖아요 그런 모임에서 어울리다가 술을 많이 마셔서 필름이 끊기게 되는 일이 있으면 흠흉한 남자한테 그냥 당할 수도 있는것이고... 또 서로 감정이 싹터서 해서는 안될쪽으로 갈수도 있는것이고요 모임에 나가서 다같이 어울릴때는 그냥 좋게 어울리겠지만.... 남자가 님께 호감을 보이고 접근을 한다면 님도 상대방이 별로싫지 않을경우 친해지다가 더 좋은 쪽으로발전 할 수도 있구요 암튼......... 동생이 언니를 생각하는 마음을 나쁘게만 보시지 마세요 제가 볼때도 언니를 정말 사랑하는 착한 동생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