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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아이 책을 좀 더 가까이 하려면...조언 좀 부탁드려요


BY 욕심많은 맘 2006-05-16

 

아기때부터 하루도 거의 거르지 않고 책을 읽어준 엄마입니다.

그만큼 아기 땐 책을 잘 보더군요(두돌전후로).

그러고나서 30개월쯤은 잘보기 보다는 저하고 거부없이 잘본다고 해야하나??암튼 그랫

습니다.

 

아이도 점점 크면서 책읽는 것이 전만 못하고 그러면서 저도 책을 전보다 억지론 많이 못

읽어주겠기에 그냥 책읽는 습관이나 없어지지 않게 신경쓰며 책 읽어주었네요.

책을 잘봣을때 새책도 자주자주 넣어주었어야 하는데 형편상 그렇게만은 못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암튼 지금은 작년부터인가 해서 잠자기 전에 책을 읽는 식이 되었네요.

전 책만큼은 하루도 거의 거르지 않게 읽어주었는데요.이책저책 장르가 다양하게 섭렵하며

읽힌 건 아니고 전집이면 같은 책 반복해서 읽어주고 그랫네요(창작,자연관찰)

 

가끔 아주 가끔 서점도 가고 그럴때도 있어요.좀 나가야 해서 자준 못하고 일년이면 한두번

정도 되나??도서관은 주변에 없어서 집에서 주로 자기 전에 읽어주구요.도서관 다니고

싶어도 여긴 없어서..

 

지금은 자기 전에 읽긴 하지만 좋아해서 읽거나 그러진 않구요.그리고 자기전에나 읽지

평소에 책을 읽거나 그러진 않네요.제가 늘 얘기하죠.책은 많이 읽어야 한다고..

그래서 저도 책 읽는 모습 자주 보여주고 그럽니다.근데 애가 나쁜 건 금방 배우는데

이런 모습은 쉽게 배우진 않는 것 같아요.물론 그나마 이런 계기로 밤에 책읽는 거라도

하는진 몰라도...

 

제 욕심은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만들고 싶고 그런데 방법이 틀린 건지,그저 제가 읽어주면

따라주는 거에 감지덕지 해야하니 원..

제 친구 딸은 아주 어릴때부터 책을 좋아하고 그랫는데 7세인 지금도 책을 좋아하고 그런데

요.그 친군 거짓말 보태지 않고 아이한테 앉아서 책을 읽어준 적이 없다는데,그리고 태교를

한 것도 아니고,책을 읽는 모습 보여주는 것도 없는데(맬 이웃하고 어울리느라 바쁨)

어째 딸은 그렇게 거저 책 좋아하고 그러는지 세상 참 불공평하단 생각듭니다.

 

지금도 7세인 딸이 읽어달라 하면 니가 읽어라,아기도 아닌데 읽어달라 한다고 되려 타박

하는 모습 봣는데 어째 아이는 여전히 책을 좋아하고 그러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물론 하루종일 책을 끼고 사는 아인 아니지만 그거야 커서 노느라 그런 거고 기본적으로

책을 좋아한다네요.기질이 그런 건지 어쩐건지..

 

한글도 방문수업 붙이고 별로 해준 것 없는 친군데 친구 딸은 책을 많이 읽어 한글 깨치고

혼자 한글 연습하고 그러더군요.4세때.

 

전 주구장창 책 읽어준 덕에 아이는 한글 읽는 건 정말 저도 몰랐는데 다 하더라구요.

쓰는 건 아직 완벽하지도 못하고요.쓸 줄 아는 글잔 많지만..

저같이 책읽어주는 거에 노력한 엄마는 친구 딸처럼 울아이도 그런 것도 아니고 참

그렇네요.

참 세상 불공평하단 생각듭니다.물론 이런 일에 이렇게 생각하는 게 좀 우스울 수도 잇겟

지만..

 

책을 스스로 좋아하게 만들거나 지금보다 조금 더 가까이 할 수 잇는 방법 없을가요??

내가 방법이 틀렷던 건지 잘 모르겟네요.조언 부탁드려요

친구 생각하면 참 속상해요.비교해서는 안되겟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