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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아프게 내리지마!
BY 그리운섬 2006-10-24
비야 아프게 내리지 마!
울고 싶을 땐 실컷 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소리치고 싶을 땐 가슴이 터져라 악을 쓰며 외치고 싶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쓰고 싶을 땐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만큼 정신없이 두드리는 방이있어야 합니다.
바로
이곳 아줌마닷컴이 그런곳이라면
이제 내리는 비에 흠뻑 젖어도 슬프지 않겠지요.
퍼붓는 빗소리에 목놓아 절규해도 아프지 않겠지요.
글 한 편으로
내 감성의 끝을 파 헤쳐 이 시리운 가을과 겨울을 덜 아프게 어루만져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친히
이곳까지 안내해주신 친구에게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한 편의 시만 보아도 능히 짐작을 하고도 남는, 배우는 자신을 감출 수 있어도 글 쓰는 이는 자신의 심성을 감출 수 없음을 알기에 오늘 이 방문이 너무나 행복하고 소중 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하실 문우여러분과 아줌마닷컴 회원 여러분들과의 돈독한 채움과 비움의 미학을 더불어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저
내리는 빗 줄기가 덜 아팠으면..... 삼가 강릉 강원지역 수재민들에게
위로의 말씀 올립니다.
김덕길 올림.
프로필
68년 1월 정읍출생/ 길동/사북탄광촌/포항/제주/마산/현재 용인거주
2003년 시사문단 시부문 등단
2003년 시집 '내 가슴에 섬 하나'출간
2005년 월간 스토리문학 소설부문 등단
2005년 산문집 '소치는 아이' 시집 '실미도에 나는 새' 소량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