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는 31살이고
2명의 남자가 있습니다.
한명은 저와 동갑인 31살인 남자고
다른한명은 37살 남자입니다.
두사람다 저를 좋아해줍니다. 제가 선택만 한다면 결혼까지도 가능할정도로..
저랑 동갑인 남자는 가정이 불운한 어린시절을 보냈고요. (아버지알콜중독, 어머니폭행)
알콜중독으로 아버지는 돌아 가셨고, 약간 우울끼가 보입니다. 막내고요.
그리고 저보다 키가 작습니다.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구요. 고졸입니다.
성격은 다정다감해서 세세한것까지 잘 챙겨주는 스타일 이예요.
집이 가난합니다. 형이 있는데 장가를 갔는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술을 전혀 못해서 재미가 없어요. 저는 술을 즐기는 스타일이라 데이트할때
술한잔 하는걸 좋아하는데 그걸 못하니 참 심심하더라구요.
그리고 37살 남자분은 예전에 선을 봤던 분인데.. 저를 많이 좋아해 주셨습니다.
잠깐 헤어졌다강 요즘 우연하게 연락이 닿아서 다시 만나고 있는데.
제가 용띠인데 그분은 개띠라서 상극 이게 젤 걸리고요.
장남이고.. 살이 너무너무 많이 쪘어요. 키는 저와 비슷한데 몸무게가 100키로 정도
나가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많이 무뚝뚝합니다.
근데 이분은 사회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 놓은 상태고 제가 결혼하면 그냥 들어가서
살림만 해주길 원합니다. 근데 저와 전혀 맞지않는 취미생활과 대화도 거의 안통하고
말하고 있다보면 짜증이 날정돕니다. 너무 어리버리해서 -_- 착한데요. 좀 재미가 없어요.
친구들은 두사람다 꽝이라고 하는데.
이번 크리스마스때 24일날은 동갑내기남자를 만나고
25일은 37살 아저씨;를 만날생각이예요..
지금 두분남자와의 만남이 초반이라 빨리 한분을 정리한다음 한사람에게 올인하려고 해요.
제가 나이도 있으니.... 결혼을 생각해봐야 하고..
선배님들이라면 어떤남자를 선택할꺼 같아요?
전... 정말 감을 잡을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