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부터 엄마가 일을 시작하셨어요. 아빠가 공무원이라 아빠 월급만으로는 저희 3남매 교욱시키기가 버거워셨던 모양이에요. 작고 외소한 체구의 우리엄마.. 일을 시작하시고 부터 부쩍 피곤해보였습니다. 힘들고 피곤하다는 말을 자주 하셨지만 엄마당사자가 아닌 저로서는 엄마가 얼마나 힘드신줄은 몰랐죠. 고3때는 수능공부하느라 엄마가게에는 가보지도 못했고 대학교 1학년이 된 작년에 저와 여동생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엄마가게일을 돕게 되었습니다.피크닉철이라 사람들이 아주 많은 때였습니다. 사람들은 정말 쉴새없이 몰려왔고 저와 여동생은 정신을 못차릴 정도였습니다. 저희들이 도와 3명에서 하는대도 힘들어서 눈물이 주르르 흐를 정도였습니다. 일도운지 하루밖에 되지 않았는데 몸살까지 했습니다. 그날 그렇게 엄마일을 도우며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렇게 힘든일을 이렇게 작고 외소한 엄마 혼자서 해 왔다니..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그날따라 곱던 엄마의 얼굴에 생긴 잔주름들이 제 가슴을 더 뭉클하게 했습니다. 그날따라 칼에 베이시고 불에 대여서 엉망이 된 엄마의 손가락이 절 더 죄스럽게 했습니다.몰려오는 손님들때문에 밥 한끼도 제대로 못드셔서 엄마가 그렇게 야위셨나 봅니다. 엄마가 그렇게 힘들게 일하시는 줄은 정말몰랐습니다. 그 일이 그렇게 고된줄은 몰랐습니다. 사람은 그래서 몸소 체험하지 않고는 절대 모른다고들 하는 걸까요? 이제 21살이 된 저는 엄마의 고된 삶에 비해 너무 편하게 힘든 일 겪지 않고 살아온것같습니다. 세상은 너무 불공평한것 같습니다. 부모는 부모라는 이유로 자신들의 행복은 뒤로 한체 오직 자식들의 행복만을 위해 살아갑니다.저희엄마는 늘 그러시죠. 저희만 잘되면 바랄것도 없다고..하지만 저는 제가 죄인같이만 느껴집니다. 엄마가 누구때문에 저렇게 힘들게 일하시느데.. 엄마가 누구때문에 저렇게 몸이 많이 상하셨는데.. 엄마 정말 미안해요.엄마가 그렇게 힘들줄 모르고 조금도 도움이 못되줘서.. 그리고 엄마 정말 고마워요. 이렇게 저를 키워주시고 공부시켜서 대학까지 보내주셔서.. 이제는 저희들을 위한 엄마의 삶이 아닌 엄마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 가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공부열심히 해서 정말 엄마가 바라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겠죠? 그 기간 길지 않게 해드릴게요. 곧 그렇게 되게 해드릴게요.엄마가 저희들때문에 빼앗긴 삶 저희들이 되돌려 드릴게요. 꼭. 엄마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