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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사람이 되어보자는 생각을 가집니다...


BY xnaudgnl 2007-01-30

올 한해 게으른 성격을 고치고 부지런한 사람이 되어보자는 생각을 갖게 되면서, 가족들이 저를 바라보는 눈빛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평소엔 새로운 생활을 위해 노력 한 번 안하고 환경만 탓하던 제가 새롭게 달라진 모습을 행동으로 보이닌 모습을 보며 "드디어 한 살 더 먹더니 마음먹고 열심히 생활하는구나"라며 저를 달리 보는 가족들을 바라봅니다. 새해부터는 그래도 도리를 지켜야 겠다는 생각에 제 역할을 해내려는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방청소를 도맡아 하고 매일 저녁 식사 설거지는 제 차지가 되었어요. 사실 부모님께서 건강이 안 좋아지셨는데, 그 때 부터 저절로 집안일이 제 차지가 되더라구요. 다른 때 같았으면 티비를 보며 끝나가는 프로그램들을 아쉬워 했을텐데, 이제 티비보다 "내가 집안에서 뭔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더 흥미롭다는 생각도 가져봤어요. 어머니께서 지난 12월에 허리 수술을 하셨습니다... 아직 수술한 지 얼마 안 된 데다가 워낙 큰 수술이였기에 아직도 거동이 불편하세요. 완쾌되기까지 1년이 걸린다고 하니, 그동안 철 없이 고생만 시켜드려서 죄송한 마음만 많이 들더군요. 그동안 집안일은 핑계로 늘 빠지고, 어머니 편히 쉬라는 말 한번 한 적 없었던 불효막심한 저였어요. 그렇게 병원에서 누워서 교대시간에 맞춰 간호를 하러 가는 날이면, 제 마음 한켠이 무거웠습니다. 간병이라도 잘 해 드리고 싶은데 입원해 계시는 열흘동안 그동안 못해드렸던 부분이 너무 많아 아쉬웠거든요. 이제 더 달라져야 하는 과제가 남은 것을 압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집안 살림을 도와야겠죠. 어떤 상황에서도 의로운 일을 하며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갈 날들로 새로운 꿈을 꿀 것입니다. 언젠가는 해가 뜬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하나의 실천으로 더 좋은 행복이 다가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