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차로 접어드는 나로써는 신혼때의 달콤함과 행복의 상상보다는 현실에 접하게 되니..그런 것들이 헛된 꿈이라는걸 깨달았다..남편또한 나에게 손에 물 한방울 뭍히지 않겠다고 다짐하더니..이제는 반찬갯수를 가지고 트집을 잡을 정도로 우리는 변해가고 있었다. 나의 남편 기살리기 방법은 둘이 있을때는 어쩔수 없이 남편의 행동에 지적을 하고 작은 싸움도 한다. 하지만 나의 수칙은 남들 앞에서만은 우리남편을 왕으로 모셔라~라는 생각으로 밖에서는 세상에 둘도없는 사람이라고 칭찬을 해놓는다.. 그럼 밖에 사람들의 이미지에서는 우리남편이 최고가 된다는 거다. 우리남편의 말즉: "야` 집에서도 그렇게 해봐~니가 카멜레온이냐..이랬다 저랬다" 나의 공격 : " 그걸로 만족하세요..~" 하지만 난 이렇게 생각한다.. 집에서 우리둘은 평생을 살아가고 어떤말을 하든 부끄럽지 않는 사이지만 남들에게는 잘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난 우리남편의 기를 살리러...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고 있다.